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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 노무현과 박근혜

박근혜는 제2의 검찰총장인가? 유병언의 청와대와 검찰에 선전선포?

송태경 | 입력 : 2014/05/27 [06:21]

5월 23일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였다. 5년 전 대한문 앞의 시민분향소는 국민들의 눈물로 적셨다. 그리고 매년 이 곳에서 노무현을 그리워하며 국민들의 눈가를 적시었는데 올해는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고통이 너무 커 추모식을 하지 않고 약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함께 추모 했다.

▲     ©뉴스메이커

덕수궁과 대한문은 일본이 우리에게 강요한 치욕의 역사를 증거 하는 역사왜곡의 명칭이다. 일제의 잔재인 덕수궁을 ‘경운궁’으로 대한문을 ‘대안문'으로 바꾸는 역사정의를 실현해야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고 민족혼을 회복한다고 생각한다.

덕수궁이라는 명칭은 왕위를 물려 준 상왕(上王)이 거처하던 궁을 말한다. 덕수궁은 월산대군이 거처하던 곳으로 임진왜란 후 궁이 다 불타 선조가 임시 궁궐로 쓰다가 창덕궁으로 이어하면서 경운궁으로 부르게 한 것이다.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에게 시해 당하자, 고종은 신변의 위험을 느껴 러시아공사관으로 갔다가, 명성황후가 시해된 경복궁을 거절하고 이 경운궁으로 돌아 왔다. 1897년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하였는데, 1907년 일본은 고종황제를 강제로 폐위 시켰다. 그래서 경운궁을 상왕이 거처한다고 하여 덕수궁이라고 한 것이다. 고종은 이 덕수궁에서 1919년 일제에게 독살 당하였다. 덕수궁은 일본이 고종을 강제로 폐위시키고 부른 이름이기 때문에 당연히 경운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  

경운궁의 정문인 대안문도 경운궁과 함께 1593년 선조가 나라의 태평과 백성을 크게 편안하게 한다는 뜻으로 대안(大安)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1906년 2월부터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경운궁 중명전에 일본 통감부를 개설하고, 이등박문이 통감정치를 시작하였다. 고종은 식물황제였다. 이 때 경운궁에 원인모를 불이 났는데, 불타지도 않은 대안문을 대한문이라고 변경하였습니다. 이는 일제가 대한제국을 완전히 집어삼키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漢은 남자를 비하 하는 뜻이 있다. 즉, 고종을 비하하여 ‘큰놈이 드나드는 문’이라는 의미로 대한문(大漢門)이라 하였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대한문이 아니고 대안문으로 역사 왜곡, 진실 왜곡을 바로 잡아야 한다. 진실만이 생명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일본이 패망 후 도망가면서 마지막 총독 아베가 남긴 망언을 극복해야 희망을 만들 수 있다.

아베는, "일본은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고 하였다. 

박근혜는 청와대와 국무총리 그리고 감사원 등에 검사 특히 공안검사들로 채워 제2의 검찰청을 방불케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침몰에 대한 경고이다. 진실규명을 외면한 정략은 대한민국을 침몰시킬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있는 유병언을 체포하기 위해 현상금 5억원을 걸자 유병언(구원파) 측이 세월호의 진상을 밝혀 주는 사람에게 5억원을 주겠다며 검찰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박근혜 비서실장 김기춘에게 막가자는 것이냐, 끝까지 해보자며 청와대에도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이것이 나라냐? 국가냐?”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노무현은 “국정원은 정권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라. 정권을 위한 국정원 시대를 끝내 달라. 내가 원하는 것은 검찰이나 국정원을 앞세우지 않고도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권력기관이 대통령의 눈치를 안보는 사회다.”고 하였다. 

박근혜가 대선 부정선거로 인한 정권의 정통성이 부인되기 때문에 더욱 권력기관을 정권 유지를 위한 시녀로 사용하자 국민들이 얕잡아 보며 분노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신문고가 된 대한문 앞의 국민들은 노무현에 대해서는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박근혜에게는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성공회대 석좌교수 김수행은 "박근혜는 대통령 자격 없다. 집권층 무너져도 혼란 없다. 새로운 사회를 준비해야한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변화는 반드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서 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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