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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의 예산삭감” 박근혜 낙하산 “방석호 사장”의 해법은 아리랑국제방송의 대규모 해고와 프로그램 70%폐지!!

강동진 기자 | 입력 : 2017/11/22 [14:20]

201711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전국의 12600여 언론노동자를 대표해 내년 예산 심의가 한창인 국회 앞에서 아리랑국제방송의 대규모 해고와 프로그램 70%폐지를 막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     ©강동진 기자

 

이제껏 아리랑국제방송의 전체 예산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는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자체 광고 등을 통해 얻는 수익금, 그리고 국제방송교류재단 출연금으로 구성되어 왔다. 그런데 아리랑국제방송의 내년 예산을 기재부에서는 해마다 약 50억 원씩 임금으로 사용되어 온 국제방송교류재단 출연금 고갈에도 불구하고, 기재부에선 정부 방침만을 강조하며 10%나 삭감된 예산을 고집하고 있다. 또 문체부와 방통위에서 동시에 예산 지원을 해선 안 된다며 현실을 무시한 형식 논리를 고집하고 있다.

 

국제방송교류재단은 비영리 재단인 탓에 자체 광고 등의 수입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국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에선 아리랑국제방송의 내년 예산 증액을 중요하게 고민해 왔고, 일반 예산으로 내년도에 부족한 인건비와 사업비 등 108억 원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안은 이미 교문위도 통과한 상태이다.

 

기재부의 이런 논리에 예결위도 동의한다면, 아리랑국제방송은 존폐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대표적 낙하산 인사이자, 해외 호화 출장 문제를 일으킨 방석호 사장과 경영진들이 내놓은 해법은 한심하다. 예산이 삭감된다면 현재 방송 중인 38개 프로그램 가운데 70%가 넘는 27개를 폐지한다는 것이다. 9개의 뉴스 프로그램 중 3개만 남고, 교양 프로그램은 24개 중 단 6개만 운영된다는 것이다.

 

아리랑국제방송은 현재 전세계 105개 나라 1380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다. 기재부의 형식 논리로 지난 20년간 쌓은 해외 시청자를 잃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프로그램 폐지로 전체 구성원의 절반 정도인 270여 명의 방송 전문 인력도 해고될 것이다.

 

아리랑국제방송사태 해결의 첫걸음은 내년 안정된 예산 확보다. 그리고 안정된 재정 여건 속에 현재 진행 중인 사장 선임이 투명하게 이뤄지고, 부패인사의 퇴진과 공영성 회복을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 또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 제정도 필요하다. 이에 대한 책임은 국회와 문체부 그리고 기재부에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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