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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 참고인을 향해 “어용 교수”, “어용 NGO 단체”라고 막말
 
김진혁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14:38]
▲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     © 김진혁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8일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참고인들을 향해 “어용 교수”, “어용 NGO 단체”라고 막말해 빈측을 샀다.

 

이날 자유한국당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진보당 해산 사건’ 판결의 이론적 근거를 검증해야겠다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박대규·김소연 씨를 참고인으로 출석신청했다. 그러나 당사자은 ‘일신상의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정회를 요청한 자유한국당 의원과 청문회를 계속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에 서로 칼날을 세웠고, 유기준 위원장은 간사간 합의를 위해 정회를 선포했다.

 

정회 중 이채익 의원이 갑자기 한 마디 해야겠다며 김이수 후보자와 참고인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참고인석에는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남기 농민의 장녀 백도라지 씨, 송석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준일 고려대 법학대학원 교수, 이헌환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선태 5.18 기념재단 전 상임이사, 이경환 변호사 등이 앉아있었다.  

 

이 의원은 “5.18단체가 (정부를) 옹호하고, 5.18정신을 모독했다”면서 참고인석을 향해 “전부 다 대한민국의 어용 교수, 어용 NGO 단체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한 증인 참고인     © 김진혁 기자


이에 김종철 교수가 “말씀 조심히 하라. 무슨 어용입니까”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 의원은 “내가 김종철 참고인한테 얘기 안했다”고 말했다. 옆 좌석에 있던 백도라지씨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을 이야기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박했다. 

 

이에 같은 당의 유기준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 “이 의원은 그 정도 하시라”라고 제지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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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08 [14:38]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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