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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아치 위 고공농성 “사법시험 존치돼야!”

김진혁 기자 | 입력 : 2017/05/05 [12:57]

 

▲ 이종배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대표)가 4일 오후부터 양화대교 난간 아치에 올라 사법고시존치를 주장하며 이 시간 현재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김진혁 기자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30대 고시생이 양화대교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일 오후 4시 오후 사법시험존치를위한 고시생모임 대표 이종배(39세)씨가 양화대교 난간 아치에 올라 사법고시존치를 주장하며 시작한 농성을 5일(금) 13시 50분 현재 아치 난간에 누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종배 대표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농성을 시작한 4일 오후부터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다”면서 “심신이 극도로 불안하고 않아 있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회원들은 “사법시험은 존치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만약 당장 존치가 어려우면 처음 계획대로 4년간 유예한 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며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이씨는 올해 사시가 폐지되면 로스쿨 하나로만 법조인을 선발하게 되는데, 로스쿨은 수 천 만원의 등록금이 들고, 나이제한, 학벌차별 같은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며 “돈 없고 빽 없는 흙수저들은 로수쿨에 갈 수 없어 법조인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사법시험은 이미 1차 시험 폐지에 이어 오는 6월 마지막 2차 시험이 치러진 뒤 폐지되고 로스쿨을 통해 선발된다. 로스쿨은 참여정부 시절 로스쿨이 도입됐다. 고 덧붙였다,

 

이어 “고액의 로스쿨 학비를 부담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사람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희망 통로’인 사시를 폐지하는 것은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자유를 차별하는 것”이라라며 “사시는 공정사회의 상징과도 같은 제도이며, 누구든 노력과 실력만 있으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제도이다. 이것이 바로 사시가 존치돼야 하는 이유이기에 뜻을 굽일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마포경찰서 관계자와 마포 119구 구조요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에 현장을 지키고 있다. 이종배 씨 동료들은 삼삼오오 모여 설득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이 대표가 워낙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 양화대교 난간 아치 아래 안전 매트 추가 설치 하는 소방대원     ©김진혁 기자

 

5일 오후 현제 소방소 측은 안전 매트을 추가 설치 하기로 결정하고 설치중이다.

양화대교는 이종배 대표의 아치 위 고공농성으로 으로 한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어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가능하면 빨리 마음을 돌려 내려와 주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며 “오늘은 어린이날인데... ”라고 말꼬리를 흐려 묘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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