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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게이트 "대표공범 친박좌장 서청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조승일 기자 기사입력  2017/01/19 [09:24]

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는 1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공범 친박좌장 서청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순실의 대표 남자' 서청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화성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에 책임을 진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다""20년간 '박근혜의 경호실장'이라고 불린 친박좌장 서청원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라도 남았다면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성규 공동상임대표(화성민주포럼 대표)가 사회를 보았으며, 이준원 공동상임대표(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목창환 전농경기도연맹 의장,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 김종훈 의원 등 1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목창환 의장은 "화성갑은 대대로 농사를 지어왔던 곳인데 죽어가는 농업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직 박근혜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며 서청원 의원을 비판했고, 양경수 경기본부장은 "노동조합과는 대화도 안한다는 것이 국회의원이 할 소리인가.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개돼지의 아우성' 쯤으로 여기는 서청원은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민중연합당, 녹색당 등 제정당을 비롯하여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YMCA, 화성민주포럼 등 시민단체, 그리고 기아차, 현대차 등 노동조합에 이르기까지 모두 31개의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인 곳이다.

 

홍성규 상임대표는 "오늘 이 기자회견은 촉구나 청원이 아니라 명령"이라며 "서청원은 화성시민의 준엄한 명령에 즉각 화답해야 한다. 화성시민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모든 힘을 다하여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최순실의 대표 남자서청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화성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오늘 우리는 그야말로 참담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전 국민이 충격과 분노의 촛불을 든 지 벌써 세 달째다.

이 엄동설한에 무려 천만이 훌쩍 넘는 시민들이 광장에 섰다.

그리고 지난 129, 마침내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압도적으로 범죄자 박근혜 탄핵을 가결했다

  

그러나 그 후로 무려 40일이 지난 오늘까지, 이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진 국회의원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의 단독범행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촛불을 든 그 순간부터 박근혜 퇴진과 함께 새누리당 해체’, ‘적폐 청산을 외쳐왔던 이유다.

 

권력의 정점에 있을 때는 낯뜨거운 아부와 충성 경쟁을 앞다투더니, 추악하고 더러운 범죄가 모두 드러난 지금에 와서는 손사래를 치고 부인하기에 바쁘다.

 

범죄공범집단 새누리당의 후안무치한 행태다.

 

그리고 그 정점에 친박좌장서청원 의원이 있다.

 

1998년 대구 달성 재보궐선거에서 박근혜가 처음 정계에 입문할 때 직접 공천장을 주었던 것이 바로 서청원이다. 이때 직접 자신의 부인까지 내려보내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것은 이미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정황상 당시 박근혜의 첫 선거는 최순실과 서청원의 부인이 도맡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0818대 총선에서는 우리 정치역사상 전무후무한 친박연대라는 정당을 만들어 최측근 후견인을 자처했다.

 

 

지난 근 20년간 박근혜의 경호실장으로 불린 이유다.

      

그런 서청원이 우리 화성에 등장하여 화려하게 정치무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13년 재보궐선거였다.

 

차떼기불법공천헌금으로 감옥까지 갔다 온 원조 부정부패비리 정치인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 갑자기 공천을 받아 당시 모든 화성 시민들이 의아해했다. 지역의 새누리당 당원들 내에서도 격렬한 항의가 있었으나 서청원은 간단하게 진압하고 국회에 입성했고, 국회에 들어와 그가 한 일이라고는 모두 박근혜의 철저한 친위부대 호위무사 역할 뿐이었다.

 

얼마 전, 비선실세 최순실이 청와대 강아지의 작명에서부터 새누리당 최고위원 임명에까지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연,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우리 화성에 서청원을 내리꽂았던 것은 최순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미 새누리당 내에서조차 서청원을 비롯한 8인의 친박핵심을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규정하기까지 했다.

 

 

우리는 서청원을 최순실의 남자들1인이 아니라 최순실의 대표 남자라고 규정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서청원이 최순실을 알지도, 전화한 적도, 그림자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뻔뻔하기 짝이 없는 거짓말에 불과하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얼마전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고 잡아뗐다가 나이가 들어서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거짓말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그 추악하고 소상한 범죄행각이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서청원이 국회의원직을 부여잡고 있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으며, 거꾸로 즉각 사퇴해야 할 이유들은 이미 차고도 넘친다.

 

우리 국민들에 대한, 화성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라도 남아있다면, 서청원은 즉각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이에 우리 화성시민들은 대표공범 친박좌장서청원에게 의원직 즉각 사퇴를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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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9 [09:24]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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