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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1]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재용 부회장, 어떻게 그 자리에 앉아있나. 외2ㅣ고연호 대변인
사고가 나면 쉬쉬하며 덮어버리는 게 우리 군과 외교당국의 대응원칙인가
 
이황규 기자 기사입력  2017/01/11 [10:18]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오늘(11) 국회 정론관 오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재용 부회장, 어떻게 그 자리에 앉아있나

최순실 청문회에서 아무것도 모른다며 바보 코스프레한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1월 검찰조사에서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기본적으로 양사 사장들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발뺌했으며, “합병은 지배력 강화 목적이 아니”며 본인이 “합병을 반대 안 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진술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황당하기 그지없다.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그룹을 승계시키는데 아버지도 모르고 자식도 모르고 계열사 사장들이 몰래 계획을 짜서 넘긴 것이란 말인가. 아무리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한 뻔한 의도라지만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아는 게 없다는 이재용 부회장이 어떻게 그룹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아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재용 부회장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무능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주주들에 의해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져야 하고, 진술이 거짓이라면 이 부회장은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아무리 이재용 부회장이 혐의를 부인한다 할지라도 박영수 특검은 삼성물산의 합병에 국민연금을 동원한 삼성과 최순실 간 거래의 진상을 밝힐 것이며, 이 부회장이 관여한 혐의 역시 결코 묻히지 않을 것이다. 
 
탄핵심판, 아무리 불출석으로 지연시켜도 무용지물이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두목, 부두목들은 검찰·특검 수사, 국회청문회, 헌재심판에 불출석으로 버티며 지연작전을 펼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강제구인의 대상이 아니라는 대통령의 특권을 남용했으며 최순실, 우병우, 문고리3인방, 안종범 등은 도망 다니거나 건강상의 이유라는 핑계를 대며 끝끝내 구차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러고서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검찰이나 특검이 제대로 수사하지도 않고 제멋대로 대통령을 음해한다며 핏대를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치졸한 지연작전으로 국회청문회의 김을 빼고 특검수사를 늦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헌법재판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헌법전문가들은 탄핵심판은 박 대통령의 유무죄가 아닌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이며 형사재판이 아니기 때문에 서면만으로도 충분히 증거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지면 이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부역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은 시일이 조금 걸리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어제 장시호씨는 최순실의 두 번째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 지금이라도 자백하는 것만이 조금이나마 죄를 경감 받는 길이라는 사실을 부역자들은 명심하길 바란다.
  
사고가 나면 쉬쉬하며 덮어버리는 게 우리 군과 외교당국의 대응원칙인가

9일 오전,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이어도 인근 방공식별구역을 4~5시간 기습 침범했다. 마땅히 공식채널을 통해 중국정부에 항의할 사안이지만 우리 군과 정부는 사건 발생한 후 11시간이 지날 때까지 이를 알리지 않고 감췄다. 일본에서 보도가 나오고서야 등 떠밀리듯 침범 사실을 발표했을 뿐이다.
 
중국은 이번 침범에서 경북 성주까지 사정권에 넣는 장거리 미사일이 탑재된 최신형 폭격기를 6대나 동원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자주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 신중하게 추가분석 중이다”고만 답하고만 있다.
 
도대체 군과 외교당국이 하는 일이 뭐가 있는가.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항의할 건 항의하고 협력할 건 협력하며 주변국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일단 사고가 나면 시끄러워질게 두려워 쉬쉬하고 무작정 덮어버리려고 하는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부산 소녀상 사건 대응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다.
 
원칙을 찾아볼 수 없는 정부의 외교방침 때문에 지금 우리는 샌드백처럼 중국과 일본에 얻어맞고 있다.
 
국정의 제1원칙은 국민의 안전과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안보는 쉬쉬하며 국민에게 감춘다고 지켜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드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보복이 예상되면 당연히 대응준비를 해야지 추가분석이란 뻔한 거짓말로 면피할 것이 아니다.

 

2. 고연호 대변인 10:00
(1)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재용 부회장, 어떻게 그 자리에 앉아있나
(2) 탄핵심판, 아무리 불출석으로 지연시켜도 무용지물이다
(3) 사고가 나면 쉬쉬하며 덮어버리는 게 우리 군과 외교당국의 대응원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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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1 [10:18]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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