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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0] '박근혜 대통령' 그 날만은 시간대별로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을 상대로 소설 쓰지 말라. 외5ㅣ민주당 박경미
황교안 권한대행, 차라리 가만히 계시라
 
오미정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5:36]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10) 국회 정론관 오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순실의 태블릿 PC사랑,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열쇠되나

또 하나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박영수 특검이 최순실의 두 번째 태블릿 PC를 증거로 확보했다. 이 태블릿 PC는 다름 아닌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특검에 직접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태블릿 PC안에는 최순실이 독일에  세운 유령회사 코레스포츠 설립과정과 삼성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 수수 과정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다수의 이메일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수정본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 이외에 새로운 범죄관련 사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이규철 대변인은 이 태블릿 PC는 최순실이 2015년 7월경부터 11월경까지 사용한 것으로, 최순실 소유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순실의 유별난 태블릿 PC사랑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문을 열 열쇠가 되려나보다. 사필귀정. 이제는 시간문제이다.

 

박근혜 대통령, 국민 상대로 소설쓰지 말라

기대를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는 결국 어떤 의혹도 해소할 수 없는, 오히려 새로운 의혹만 낳은 답변서였다.

 

자택이나 다름없는 관저에 머물면서 오전 내내 올라오는 보고서를 검토했고, 10시가 되어서야 보고를 통해 세월호 사건을 인지했으며, 전원 구조된 줄 알았다가 3시를 넘겨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미용사를 불러 머리손질을 한 후 5시를 넘긴 시각, 중대본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부인할 수 없는 증거만 가지고 각본을 짜다보니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조리극이 탄생한 것이다.

 

오죽하면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의 답변서가 부실하다며 “본인 기억을 살려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겠는가!

 

더욱이 어제 언론 보도를 통해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기록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청와대가 참사 당일의 보고와 지시 내용 등 기록물을 비밀문서로 지정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거짓말은 피라미드와 같아서 하나를 지탱하려면 둘이, 둘을 지탱하려면 셋이 필요한 법이다. 다 잊어도 그 날만은 시간대별로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을 상대로 소설 쓰지 말라.

 

황교안 권한대행, 차라리 가만히 계시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위안부 재협상은 없다고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게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 일본 정부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우리 국민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국민들 몰래 소녀상 철거를 밀약해주고 받아온 일본정부의 더러운 돈 10억엔 때문에 할머니들은, 또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더 가슴을 쳐야한단 말인가!

 

그 돈 10억엔에 보이스피싱 운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일본정부에게 아무 말도 하지말자는 황교안 권한대행, 차라리 가만히 계시라.

 

문화예술을 탄압한 검은 손

블랙리스트의 수수께끼가 풀리고 있다.

 

특검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창작과비평(창비), 문학동네와 같은 진보 성향 출판사, 문예단체를 콕 집어 거명하며 지원 삭감을 지시했다고 한다. 창비와 문학동네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의 책을 출간한 직후였다.

 

창비와 문학동네, 우리 국민들에게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하는 주옥같은 책들을 펴낸 출판사들이 야만적인 정부의 핍박을 받은 것이다.

 

또한 국정원은 ‘진보 예술단체를 고사시켜버리겠다’며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단체 지원 사업 선정까지 관여해 한국작가회의, 민예총 등을 배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예술에 대한 탄압은 문화예술인 뿐 아니라 국민들의 영혼을 말살하는 행위이다. 문화예술은 그 자체의 목적을 위해 진지하게 다루어져야 비로소 하나의 사회적 힘이 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을 탐독하며 국정복귀를 대비하여 준비작업 중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시계를 공안 정치와 검열의 시대로 되돌려 놓은 장본인이, 미래지향적인 책을 읽는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만 하다.

 

‘속은 국정, 겉만 검정’인 대국민 사기극 역사교과서

교육부는 역사 국정교과서에 맞춰 검정교과서의 집필기준과 심사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정교과서 복면집필도 모자라 이제는 ‘속은 국정, 겉만 검정’인 위장교과서를 만들어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친일독재미화 ‘교학사 교과서’가 학교현장에서 외면받자 국정화를 강행했고, 국정교과서가 국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자 이제는 검정교과서에도 국정화의 기조를 밀어 넣겠다는 것이다.

 

국정화가 막히자, ‘검정교과서의 국정화’라는 우회로를 뚫은 것이다.

 

박 대통령은 탄핵 후 집무정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는 ‘매도당해 안타깝다’며 강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교육부가 걱정해야 할 것은 임기도 못 채울 대통령의 상심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다.

 

반복되는 AI,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무능한 정부

2003년 AI 첫 발생 이후 7번째 AI 사태를 겪는 황교안 권한대행 정부가 늑장대응과 허술한 방역체계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정부는 쥐꼬리 예산으로 맹탕 방역만 하다가, 방역예산의 9배에 달하는 예산을 수습비용에 쏟는 등, 수습도 제대로 못하면서 예산만 탕진한다는 탄식이 나온다.

 

AI 바이러스는 점점 강력한 형태로 변이되고 있는데,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나 대책 마련 없이 허울뿐인 청정국 지위 유지와 당장의 예산 절감에만 급급하고 있다.

 

그래서 초래된 결과가 무엇인가? 2014년과 2015년의 AI와 비교할 때 10분 1도 안 되는 기간에 이전보다 훨씬 막대한 피해수습 비용을 치르게 됐다. 뿐만 아니라 달걀값 폭등 등 국민의 경제적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소 잃고 몇 번은 고쳤을 외양간을 여전히 못 고치는 정부는 무엇이 중한지 제대로 살펴보기 바란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제라도 근원적인 대책 마련과 시스템 정비로 반복되는 AI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10. 박경미 대변인 15:32
(1) 최순실의 태블릿 PC사랑,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열쇠되나
(2) 박근혜 대통령, 국민 상대로 소설쓰지 말라
(3) 황교안 권한대행, 차라리 가만히 계시라
(4) 문화예술을 탄압한 검은 손, 블랙리스트의 수수께끼가 풀리고 있다.
(5)‘속은 국정, 겉만 검정’인 대국민 사기극 역사교과서
(6) 반복되는 AI,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무능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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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0 [15:36]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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