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01.06]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은 외출준비하시라. 외4ㅣ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현안브리핑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술자리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사건 또 벌어져
 
박마리 기자 기사입력  2017/01/06 [11:00]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06) 국회 정론관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인두겁을 쓴 괴물들과 얼마나 더 마주해야 하나

 

참으로 그 대통령에 그 변호인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이자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어제 헌재 변론에서 촛불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압권은 소크라테스와 예수에 대한 비유였다. 소크라테스와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며 박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다.

 

‘혼이 비정상’이라는 생경하기 짝이 없었던 박 대통령의 발언을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절감하셨을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서석구 변호사의 인터뷰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진행자의 질문은 전적으로 무시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며 분노한 천만 국민의 촛불을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따르는 종북세력들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다.

 

신년벽두부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방적인 자기주장에 나선 대통령은, 헌재 재판정에는 불출석하면서 혼이 비정상인 변호인을 통해 국민을 능멸하고, 국민의 인내심 테스트에라도 나선 것인가!

 

우리 국민들께서는 박근혜 정부의 인두겁을 쓴 괴물들과 얼마나 더 마주해야 하는가. 분통터지는 나날의 연속이다.

 

윤전추 행정관, 용기 있는 내부고발로 부역자 꼬리표를 떼는 것은 어떤가?

 

대통령의 의상을 위해 최순실의 시중을 들던 윤전추 행정관이 어제 유일하게 헌재 재판정에 섰다.

 

윤 행정관은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중간 중간 편집된 기억의 편린들을 선심 쓰듯 꺼내놓았다.

 

아침 8시 반에 관저에서 봤다던 대통령의 모습은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단정했다고까지 기억하면서, 대통령의 비공식업무가 무엇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관저에 와 서류를 전달했다면서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뛰어 들어오는 안봉근 비서관의 모습은 기억했다.

 

윤 행정관의 기억력은 어찌 이리 선별적으로 작동하는가? 민감한 질문들에는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 모든 것이 청와대 해명과 주장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진술들이었다.

 

이장폐천(以掌蔽天). 손바닥이 아무리 넓어도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미증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로 남을지, 용기 있는 내부고발로 국민의 용서를 받을지, 이제 선택권은 윤전추 행정관에게 있다.

 

억울한 건 국민이다

 

어제 국정농단 3인방의 첫 공판이 있었다. 검찰은 대통령이 공범인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하는데도, 이들은 자신들에 대한 혐의 일체를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할 뿐이었다.

 

국민들은 국정농단의 전모를 밝혀달라고 하는데, 정작 최순실은 “나야말로 억울한 부분이 많으니 밝혀 달라”하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왜 지금까지 최순실은 공개석상에 나와 하소연 하지 않고 참았는가? 왜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요구는 ‘공항 장애, 심신 회폐’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사유로 묵살했나? 왜 특검팀의 소환 요구는 ‘정신적 충격’이라는 뻔뻔한 이유로 거부했나?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대체 뭐가 억울하단 말인가?

 

박근혜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다. “최순실 국정농단은 누명이다”, “검찰이 삼성과 나를 완전히 엮었다”며 청와대 구중궁궐 뒤에 숨어 억울함을 호소하지 말고 탄핵심판 법정에서 적극 해명하시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은 외출준비하시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이 관련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문체부가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의 ‘사전검토’를 받았는데, 기출문제, 즉 블랙리스트에 없는 경우에도 청와대로부터 거부당하는 일이 빈번하자, 결국 1만여 명에 이르는 블랙리스트가 완성된 것이라는 문체부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또, 발뺌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조윤선 장관이 ‘모를 수가 없다’며, 우리당 도종환 의원의 폭로 뒤 대책회의를 주재한 사람이 바로 조 장관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특검은 오늘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고, 김기춘, 조윤선 두 사람의 소환조사도 예고했다.

 

메소드 급 연기로 국민을 뒷목 잡게 만든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이 법의 심판대에 설날도 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외출준비하시라.

 

경찰은 금수저 갑 질에 일벌백계로 국민 정신건강 지켜 달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인 28세 김동선씨가 술자리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사건이 또 벌어졌다.

 

김씨는 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도 경찰차를 파손하고 조사 중에도 욕설과 혐의부인으로 일관하며 내내 삐딱하게 앉아 휴대전화만 만지는 등 문제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승무원의 배를 발로 차고, 남승무원에게 침을 뱉는 등 기내 난동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중소기업 회장 아들의 갑질과 동국제강 2세의 술집 난동 사건이 채 잊혀지지도 않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에, 영화 ‘베테랑’의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가 떠오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만으로도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는데,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오는 금수저들의 갑질 횡포에 우리 국민들은 차라리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다.

 

‘갑 질과의 전쟁’ 이철성 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밝힌 경찰 내부기조라고 한다. 부디 일벌백계로 다스려 금수저들의 갑 질 사건으로 피폐해진 우리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

 

3. 박경미 대변인 10:40
(1) 박근혜 정부의 인두겁을 쓴 괴물들과 얼마나 더 마주해야 하나
(2) 윤전추 행정관, 용기 있는 내부고발로 부역자 꼬리표를 떼는 것은 어떤가?
(3) 억울한 건 국민이다
(4)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은 외출준비하시라
(5) 경찰은 금수저 갑 질에 일벌백계로 국민 정신건강 지켜 달라

 

 

광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7/01/06 [11:00]  최종편집: ⓒ news300.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박경미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일일대변인 김환민(게임개발자연대) “우리는 중독물질을 만들지 않습니다” / 박마리 기자
송영길 의원, "황교안 총리의 사드 배치 강행은 어리석은 일" / 황은경 기자
김기춘 전 실장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 외3ㅣ한창민 / 오미정 기자
국제수준에 맞는 월남전투수당 90%배상,명예수당 6억원 일시지급하라!! / 강동진 기자
[하태경] ‘조중혈맹’발언 거짓, 추가 확인 사항 발표 / 박마리 기자
공인노무사들, '뿔났다' '朴' 즉각 퇴진 '시국선언' / 조승일 기자
사업시행에 문제가 많은 삼선5구역 “직권해제” 성북구청에 요구(문제가 많은 재개발 피해자는 지역민) / 강동진 기자
[상암동 DMC 롯데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백남환 의원(새누리당)의 '상암 DMC 롯데복합쇼핑몰 공사착공 및 입주 촉구 결의안'에 대한 입장 발표 / 편집부
정동영 의원, “후 분양 흔드는 HUG 용역보고서, 고발할 것” / 김동수 정치부장
박찬대 의원 “카드사 불법 회원모집 급증” / 김동수 정치부장
http://www.blu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