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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불구속 수사하면 자진 입국하겠다는 '정유라' 국민을 상대로 ‘딜’하자는 행태. 외3ㅣ박경미 대변인
헌재오늘부터 본격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선다
 
오미정 기자 기사입력  2017/01/03 [09:44]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03) 국회 정론관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 오미정 기자

 

모전여전인 최순실과 정유라

교민들 제보와 언론의 끈질긴 추적 끝에 오리무중이던 정유라의 소재가 파악됐다. 덴마크 법원에 구금 중인 정유라는 신문과정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며 모든 책임을 엄마 최순실에게 떠넘겼다.

 

19개월 된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다며, 불구속을 보장해준다면 언제라도 자진 입국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한다. 분노한 오천만 국민을 상대로 ‘딜’이라도 하자는 것인가!

 

돈도 실력이니 부모를 원망하라던 그 오만방자함은 어디가고 아기를 방패삼아 감정에 읍소하는 것인지 기막힐 뿐이다.

 

특혜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오며 인간으로서의 양심은 철저히 저버렸으면서, 자식에게만은 끔찍한 최순실 일가의 대를 이은 유별난 모정에 감동이라도 할 줄 알았나?

 

‘공항장애’와 ‘심신회폐’를 사유로 국회와 특검의 출석요구에도 꼼짝도 않는 엄마 최순실과, 부모는 물론 자신도 이혼했다며 세상에 자신 혼자뿐이라는 딸 정유라, 참으로 모전여전이다.

 

특검과 법무부 등 사법당국은 당장 정유라와 그 일행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철저한 수사에 나서라.

 

막오른 헌재 심판, 국민 가려운 곳 긁어 달라

헌법재판소가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선다. 그러나 핵심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정초부터 기자들을 불러 모아 자기 변론에 나섰던 박 대통령이 정작 헌재의 변론에는 불참하겠다니 이율배반적이다. 박 대통령은 억울하면 헌재 재판정에 나서길 바란다.

 

박 대통령에게 법이란 자신을 귀찮게 하는 족쇄이고, 회피해야할 수갑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법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라.

 

이재용 부회장과의 독대 자리를 위해 작성된 말씀자료에 삼성 경영권 승계와 정유라 지원 빅딜 정황이 버젓이 드러났다. 박 대통령이 삼성과 뒷거래를 했다는 것이 명약관화해진 것이다. 그런데도 “완전히 나를 엮었다”는 박 대통령. 이쯤 되면 과대망상증 환자 수준이다.

 

카메라도 녹음기도 없이 기자들을 소집해 사실상 대국민 상대로 1차 공개변론을 마친 박 대통령도, 청와대가 제공한 화면과 멘트를 그대로 받아 적는 보도로 화답한 언론도,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가보다.

 

박한철 헌재소장의 말처럼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법적 비상상황’인만큼 조속한 심리와 국민의 뜻을 받든 조기 탄핵 인용으로 전복된 대한민국호를 복원시켜주길 바란다.

 

연기대상감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연루자들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대서사시의 메인플롯이란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장 류철균 교수가 특검조사에서 김경숙 전 학장으로부터 ‘정유라를 잘 봐주라’고 세 차례에 걸쳐 압박을 받았으며, 최순실-정유라 모녀를 만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정유라의 이대 입학과 학사관리가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학점부여는 교수개인의 권한’이라며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한 김경숙 전 학장의 주도면밀한 지시에 의한 것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덴마크에 구금 중인 정유라 역시, 이대에는 단 한차례 엄마 최순실과 갔을 뿐이며, 당시 김 전 학장과 류 교수를 만났다면서 당연히 퇴학 처리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신성한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놓고 위증을 한 김 전 학장, 조윤선 장관 버금가는 메소드급 연기에 소름이 끼친다. 연기학원에라도 다닌 모양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연루자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가증스런 연기에 대해 연기대상을 드린다.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정규직 근로자가 100만원 받을 때, 비정규직 근로자는 53만원 밖에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 비정규직 노동통계에 따르면, 정규직-비정규직간 임금격차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은 1/3에 달하는데, 지난 2014년 이래로 3년 연속 증가추세를 기록했으며, 13년 전과 비교할 때 비정규직 근로자는 18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여성 비율은 54.9%인데 반해, 정규직에서의 여성 비율은 38.5%에 그쳐 여성의 고용 및 노동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으며, 비정규직은 대부분 여성으로 채워져 있으니, 복지국가는 허울뿐인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해야할 2017년, 정치가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삶의 질을 보장하는 일자리 대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설계도를 그릴 것임을 약속드린다.

 

1. 박경미 대변인 09:40
(1) 모전여전인 최순실과 정유라
(2) 막오른 헌재 심판, 국민 가려운 곳 긁어 달라
(3) 연기대상감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연루자들
(4)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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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3 [09:44]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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