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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민주당 박경미, 오후 현안브리핑 "김기춘의 죄목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어"
조윤선 장관, 대국민 진실게임이라도 하자는 것인가?
 
조승일 기자 기사입력  2016/12/28 [16:53]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28) 국회 정론관 오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윤선 장관, 대국민 진실게임이라도 하자는 것인가?

최순실을 소위 ‘재벌 사모님’들에게 소개한 것이 다름 아닌 조윤선 장관이었다는 개혁보수신당 이혜훈 의원의 인터뷰가 나왔다. 이 의원은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윤선 장관이라는 ‘재벌 사모님’들의 전화를 받는 의원이 자신 외에도 여럿 있다고도 밝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김기춘, 조윤선이었다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폭로에도 끝까지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으로 일관하던 조윤선 장관이다. 국정농단에 대해 천만번을 물어도 모르는 일은 모르는 일인데, 모르는 일을 안다고 대답할 수 없지 않느냐고 오히려 반문하던 그 조윤선 장관이다.

 

이쯤 되니 정말로 조 장관은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 아닐까 싶을 지경이다. 뭘 믿고 끝까지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국민을 상대로 진실게임이라도 해보자는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을 후보자 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정무수석, 문체부장관 등 꿀보직만 두루 거친 조 장관이 아닌가! 대통령의 노후 준비를 위한 뒷설거지 역할임이 분명한데도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니, 멘탈갑이자 자기최면의 달인이라고 해야 할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자신 있게 나선 조 장관의 실체도 결국은 드러날 것이다. 본인을 향해 정조준된 특검의 총구가 조 장관 본인의 눈에만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수사 중이니 형량의 감경이유인 자백이 아직은 유효하다.

 

기억해야 할 1,263차 수요집회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1년을 맞은 오늘,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햇볕 한줌 들지 않는 일본대사관 앞에 어린 학생들을 비롯,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한 가운데 어김없이 제1,263차 수요집회가 열렸다.

 

지난 1년간 생의 끈을 놓아버린 일곱 분 할머님들의 넋을 기리고, 변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대한 규탄과 함께 12.28 합의 무효를 외쳤다.

 

같은 시간, 가해국인 일본의 아베 총리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하와이를 방문, 일본의 진주만 공습의 희생자들을 찾아 추모했지만 여전히 전범국으로서의 반성과 사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와이 방문에 대해 일본은 ‘화해 외교’라는 그럴듯한 수사를 내세웠다. 전범국의 이미지를 벗고 보통국가가 되겠다는 속내가 빤히 들여다보이는데, 정작 전범국인 일본은 선홍색 핏빛으로 선연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자들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어디서 감히 화해를 운운하는가. 중국 역시 환구시보를 통해 일본이 역사적 화해를 원한다면 하와이가 아닌 중국과 한국을 찾았어야 한다며 역사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마주해야할 진상과 감상이 있다고 꼬집었다.

 

올해의 마지막 수요집회이기도 했던 오늘,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발언에 나선 한 고등학생의 입을 통해, 나비가 된 일곱 분 할머님들의 이름이 또박또박 울려 퍼졌다. 젊은이들이 기억하는 한 ‘위안부’ 문제의 진실은 결코 가려지지 않을 것이다.

 

특검은 ‘공공의적’ 김기춘 전 실장을 반드시 엄단하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역시 강적이었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나, 그가 청와대에 입성한 2013년 이후의 자료들은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전 비서실장에 ‘법꾸라지’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최순실 등 국정농단과 직권남용, 세월호 7시간 의혹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 차움병원 불법 줄기세포 치료 및 특혜 의혹도 모자라, 이제는 청문회에서의 위증과 용의주도한 증거인멸까지, 김 전 비서실장의 죄목이 하나씩 계속 추가되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치밀한 증거인멸에는 치밀한 역추적만이 답이다. 특검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방록에 대한 면밀한 분석뿐만 아니라, 모든 관련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로 김기춘 전 실장의 실체와 행적을 만천하에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밝히지 않는 것인가, 밝힐 수 없는 것인가?

보도에 따르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제출 시점에 대해서 “날짜가 정해진 것 같지는 않다”며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고 한다. 또한 정 대변인은 “공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공개하지 않길 원한다는 얘기도 있다.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행적의 제출 시점에 대해, 청와대가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는 태도는 도무지 석연치 않다.

 

9.11 당시 미국의 부시 대통령, 후쿠시마 재난 당시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분단위로 행적을 스스로 공개한 바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에서 정상 근무하면서 피해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혀왔다. 그렇다면 더더욱 숨길 이유가 없다.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은 대통령으로서 국가적 참사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 밝히는 중요한 문제이다. 즉각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 바란다.

 

15. 박경미 대변인 16:25
(1) 조윤선 장관, 대국민 진실게임이라도 하자는 것인가?
(2) 기억해야 할 1,263차 수요집회
(3) 특검은 ‘공공의적’ 김기춘 전 실장을 반드시 엄단하라
(4)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밝히지 않는 것인가, 밝힐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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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8 [16:53]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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