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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민주당 박경미 "드러내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것이 지도자의 품격" 외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고, 화해치유재단 해체하라
 
박마리 기자 기사입력  2016/12/28 [11:56]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28) 국회 정론관 오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고, 화해치유재단 해체하라

굴욕적인 12.28 한일 위안부 합의가 오늘로 1년이 되었다.

 

지난 1년은 수십년 간 공들여 쌓아온 탑을 제 손으로 무너뜨리는 시간이었다. 우리 국민의 억울함을 들어주고 우리 국민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야할 우리 정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아베 정권의 꼭두각시에 다름 아니었다.

 

‘위안부’ 백서 발간,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지원 등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던 수많은 기념사업들이 이유도 모른 채 전면 중단되거나 수정되었고, 일본정부의 더러운 돈 10억 엔을 집행하기 위해 졸속으로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이 알량한 푼돈으로 할머니들을 기만했다.

 

최근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국정 역사교과서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왜곡, 축소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그 사이에도 아베의 ‘털끝 망언’ 등 일본정부의 만행은 잊을만하면 한 번씩 되풀이되었다.

 

영국의 총리였던 윌리엄 글래드스턴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Justice delayed is justice denied)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위안부 문제를 언제까지 지연된 정의로 남겨둘 것인가.

 

시간이 많지 않다. 남아계신 ‘산 증인’은 단 마흔 분이다. 정부는 굴욕적인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를 당장 폐기하고, 기만적인 화해치유재단을 해체하라.

 

드러내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것이 지도자의 품격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시술이 세월호 참사 당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4월 17일, 진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사진에서 4월 15일 사진에는 없었던 주사자국이 발견된 것이다.

 

대통령을 만난 시각은 오후 2시 이후였고 피곤해보였다는 정호성의 진술과, 오후 5시가 지나서야 중대본에 모습을 드러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었던 구명조끼 발언이 예사롭지 않다.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은 낙하산 인사 척결을 담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의 대국민담화’ 바로 다음 날 김기춘 실장으로부터 코미디언 쟈니윤씨를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또 다시 낙하산 인사를 감행한 셈인데, 장삼이사의 작심도 최소 3일은 가는 법이다.

 

최순실의 태블릿PC, 김영한의 비망록, 안종범의 수첩, 고영태·노승일·박헌영의 내부고발, 유진룡의 폭로 등 망자까지 합세한 빼도 박도 할 수 없는 증거들이 박정희-최태민 대를 이어 40년간 이어져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를 향하고 있다.

 

오늘 외신을 통해 피델 카스트로의 우상화를 금지하는 법안이 쿠바에서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사망한 피델 카스트로의 유언에 따른 것으로, 기념동상을 세우거나 공공장소에 그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지도자의 품격은 이렇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뿜어져 나오는 것인가 보다.

 

박영수 특검의 전방위적 수사, 조기 탄핵인용이라는 새해선물 선사해주길 바란다

특검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검은 어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오늘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 등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의 메가톤급 폭로를 뒷받침할 증인들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신체제에나 가능했을 법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배경이 다름 아닌 최순실의 개인사업 걸림돌 제거였다고 한다. 대통령 본인이나 친인척도 아닌, 비선실세의 이권을 위해 국정원의 인적 정보까지 동원했다니 통탄할 노릇이다.

 

특검은 또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이권과 삼성 이재용 사장의 경영권 세습을 주고받는 과정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까지 끌어들인 사실을 확인하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이자 현 국민연금이사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특검은 ‘정윤회 문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정윤회에 대한 출국금지는 물론, 해외도피 중인 정유라의 신병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검은 내년부터 일주일에 두번 변론기조를 유지하면서 집중심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사의 속도는 물론, 깊이까지 확보하면서 박영수 특검에 거는 신뢰와 기대가 크다. 하루라도 빠른 탄핵인용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께 깜짝 새해선물을 선사해주길 바란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즉각 ‘위기 관리’에 나서라!

세밑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팍팍한 생활마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묻히고 있어 걱정스럽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조세부담률이 19.5%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는 2007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증세 없는 복지”를 외쳤던 박근혜 정부의 구호가 허울뿐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며칠 전 발표된 사상최대의 가계부채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예상되는 가계 부담을 고려하면, IMF 금융위기였던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이달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설득력 있게 들린다.

 

발병 40여일 만에 2,600만 마리의 오리와 닭이 살처분 됐음에도 확산일로인 AI, 그로인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계란 값, 백신 대란까지 몰고 온 A형 독감으로 인해 세밑 지갑은 얇아져만 가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체 뭐하고 있는가! 황 대행의 임무는 다름 아닌 ‘위기관리’다.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사건 뒤에 가려져 초토화된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일, 그것이 황 대행이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로서 조금이라도 죄를 덜어내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3. 박경미 대변인 10:05
(1)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고, 화해치유재단 해체하라
(2) 드러내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것이 지도자의 품격
(3) 박영수 특검의 전방위적 수사, 조기 탄핵인용이라는 새해선물 선사해주길 바란다
(4) 황교안 권한대행은 즉각 ‘위기 관리’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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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8 [11:56]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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