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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최순실의 직업, ‘대통령 임대업’?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국정농단 청문회를 농단한 친박 3인방, 의원직 사퇴하라
 
조승일 기자 기사입력  2016/12/20 [10:04]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20) 국회 정론관 오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순실의 직업, ‘대통령 임대업’이었나?

매를 버는 최순실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는 ‘공황장애’라는 가당치 않은 이유로 불참했던 최순실이 어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에 출두하면서 ‘죽을죄를 지었다’던 최순실이 어제 첫 공판에서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대국민담화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던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 답변서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궤변으로 가득찬 박근혜 대통령의 답변서와 어제 법정에 선 최순실의 주장은 흡사 한 몸인 샴쌍둥이의 모습과 진배없다.

 

요즘은 드라마에서도 악하기만 한 인물은 웬만해선 나오지 않는다. 시청자의 공감을 살 수 없기 때문에 현실감을 위해서라도 선과 악을 적당히 섞어 캐릭터를 만든다. 국민들의 분노지수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고 있는 최순실은 드라마도 등장하기 어려운 ‘절대악’의 캐릭터다.

 

어제 최순실이 유일하게 ‘네’라고 인정한 것은 직업이 ‘임대업’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국민들께선 ‘대통령 임대업’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하나 더 알게 되었다.

 

국정농단 청문회를 농단한 친박 3인방, 의원직 사퇴하라

국정농단의 진상을 조사해야할 청문회가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최교일 친박 3인방에 의해 농단 당했다.

 

고영태 증인의 인터뷰를 통해 제기된 증인-청문위원 간 위증교사에 친박 3인방이 모두 연루된 사실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이 3인방에 대한 청문위원 사보임은 불가피하다.

 

정 전 이사장은 한 언론을 통해 이완영 의원이 보자고 해 찾아간 국회의원 사무실에 이미 친박 3인방 의원이 모여 있었고, 태블릿 PC에 대한 대책회의로 여겨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순실에 대한 검찰수사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 신성한 국회에서 짜고 치는 청문회를 벌였다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심각한 범죄 행위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회는 현재 유일한 국민의 대의기관이다. 전 국민의 눈이 국회를 향하고 있다. 친박 3인방에게 경고한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위증교사 사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물론, 당장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수사 외압 드러난 우병우 전 수석,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014년 6월 검찰의 ‘세월호’ 사건 수사와 관련해 광주지검 수사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우 전 수석은 ‘해경 상황실 전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지 말라’는 취지로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또 우 전 수석은 세월호 검경합동수사본부장이던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에게도 수사와 관련해 수차례 전화를 거는 집요함을 보였다고 한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

 

우 전 수석은 당시 민정비서관이었다.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는 것이 민정비서관이 할 일인가? 직권남용이 명명백백하다.

 

이제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꼬리가 잡힌 만큼, 특검팀이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낱낱이 밝혀줄 것으로 촉구한다.

 

또 세월호 수사팀이 이듬해 검찰 정기인사에서 보복인사 당한 것의 배후가 우병우 전 수석인지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외압 및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개입 여부를 철저히 밝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망신살 뻗친 한국외교, 칠레 외교관 일벌백계로 처벌하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격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상황인데, 칠레 주재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추행한 몰래카메라 동영상이 현지 방송에 공개되면서 대한민국이 국제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칠레에서 한류관련 문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 외교관은 케이팝을 좋아하는 현지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는 등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 소문이 파다한 문제적 인물이라고 한다.

 

외교관이 국내도 아닌 칠레 현지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지르다니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다. 외교관은 걸어 다니는 대한민국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범죄는 재범률이 높고, 위계 관계에서 벌어질 경우 피해 사실조차 드러나기 어렵다. 현지 교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며 수십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한국에 대한 칠레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고, 교민들은 낯이 뜨겁다고 한다. 외교당국은 즉시 칠레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해당 외교관으로 하여금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당장 국내로 불러들여 경위를 소상히 파악한 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2. 박경미 대변인 09:50
(1) 최순실의 직업, ‘대통령 임대업’이었나?
(2) 국정농단 청문회를 농단한 친박 3인방, 의원직 사퇴하라
(3) 세월호 수사 외압 드러난 우병우 전 수석,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4) 망신살 뻗친 한국외교, 칠레 외교관 일벌백계로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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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0 [10:04]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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