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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내리며 증거인멸과 조작지시를 한 최순실, 조직적인 은폐 드러났다. 외3ㅣ이재정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주제와 분수를 알기 바란다
 
김나라 기자 기사입력  2016/12/14 [14:02]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오늘(14) 국회 정론관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     © 오미정 기자

 

지침내리며 증거인멸과 조작지시를 한 최순실, 조직적인 은폐 드러났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최순실 녹취록은 충격 그 자체이다. 독일에서 도피 중에도 스스럼없이 조직적인 증거은폐와 조작을 지시하는 최순실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최순실의 육성 통화녹취에 따르면, 최순실은 고영태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가방 납품했다 하지 말고 옛 지인을 통해 알았다고 하라”며 지시했다.

 

또 다른 통화녹취에서는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계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분리시키지 못하면 다 죽는다”며 이성한 사무총장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고 모든 사안이 조작된 것으로 몰고 갈 것을 지시했다.

 

이게 박근혜 게이트의 민낯이다. 검찰의 방조 속에 황제도피생활을 한 최순실이 증거인멸과 조작까지 지시했다는 것은 정권차원의 보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특검은 최순실의 지시와 은폐, 인멸과정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

 

국민비난 자초하는 이완영 의원의 간사사퇴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의 여당 간사를 맡았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 느닷없이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마저 거부한 채 퇴장했다.

 

아연실색할 일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조차 저버린 행위다. 그간 자신이 보여왔던 명백한 국정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따가운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 먼저다. 일말의 반성 없이 국민을 비난했다. 무책임한 사퇴를 선언한 이완영 의원은 또다시 국정조사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재벌총수들의 건강상태를 걱정하시기 전에 국민부터 걱정하시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하는 마음의 10분의 1이라도 국민의 마음을 되돌아보시라. 이완영 의원의 사퇴 이후 오히려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국민들의 평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겨보기 바란다.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주제와 분수를 알기 바란다

박근혜 정부의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 직무대행 자리까지 오른 황교안 직무대행의 연일 계속되는 ‘대통령 코스프레’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황교안 직무대행에 엄중히 경고한다. 당신 역시 박근혜 게이트 국정농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법무부장관으로 국정원 대선개입사건과 정윤회 문건사건을 무마시키고, 국무총리로 재벌 갈취와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한 황 직무대행이 무슨 염치로 대통령 행세를 하려는 것인가.

 

국민 앞에 주제와 분수를 알아야 한다. 오만방자한 행동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 위기를 기회삼아 대통령 꿈꾸는 인면수심한 행동을 당장 중단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제발 자중자애하기 바란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사드배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오늘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과 기동민 원내대변인의 논평을 문제 삼으며, 국가불안과 안보위기를 증폭시키는 일이라고 혹평했다.

 

국가불안과 안보위기를 증폭시킨 주체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임을 세 살 어린아이도 알고 있다. 사인에게 농락당하며 외교안보 문건을 유출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안을 잊었는가.

 

그런 대통령을 비호하겠다며 온갖 술책으로 방탄국회를 이끈 새누리당의 모습을 모든 국민은 기억하고,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외교와 안보는 무능으로, 국민을 무시한 불통행보를 멈추지 않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사드배치는 정상적인 정부에서 이뤄져야 한다. 비정상적인 횡보로 외교고립만 자초하는 박근혜 정부가 어떤 자격으로 사드배치를 강행하려 하는가.

 

사드배치는 반드시 차기정부에서 다시 논의해 이뤄져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8. 이재정 원내대변인 13:57
(1) 지침내리며 증거인멸과 조작지시를 한 최순실, 조직적인 은폐 드러났다
(2) 국민비난 자초하는 이완영 의원의 간사사퇴
(3)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주제와 분수를 알기 바란다
(4)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사드배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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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14 [14:02]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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