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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들, '뿔났다' '朴' 즉각 퇴진 '시국선언'
 
조승일 기자 기사입력  2016/11/19 [08:27]

 '士'자 붙은 직업군 중 가장 어렵고 힘든 직군으로 꼽히는 공인노무사들이 뿔났다. 기성 정치세력과 거대자본에 맞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던 공인노무사들이 박근혜게이트에는 대대적인 궐기를 시작했다.

 

공인노무사들은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궐기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게이트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인노무사 시국선언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친 백만 촛불의 힘으로
부패특권세력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인 내일을 준비하자 !

2016111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백만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청와대에서 서울역까지 거리를 꽉 메운 백만 촛불과 전국 곳곳의 함성으로 박근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청와대와 행정부의 헌법 유린과 국정 농단, 그리고 친위 정당과 검찰의 비호와 방조의 증거들이 어디가 끝인지 모를 정도로 연일 밝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집권세력은 흑백 논리를 앞세운 파시즘에 가까운 공안 탄압 속에서 정경유착을 확대재생산했습니다. 재벌과 부패한 집권세력의 지원을 받아온 어용 단체를 앞세워 1987년 독재타도의 함성을 발판으로 성장한 시민사회를 파괴하였습니다. 대책 없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했고 빈부격차를 확대시켰습니다. 방위산업 비리 속에서전쟁을 부추기고 평화를 파괴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은 급속히 하락했고 청년 세대는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내몰렸습니다.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은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새로운 희망을 노래합니다. 백만 촛불의 함성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들은 스스로 치안을 유지하며 약탈과 방화를 찾아볼 수 없는 평화의 축제를 이어갔습니다. 국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국가를 정상화시킬 희망을 노래하고 미래권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권력은 정경유착의 비리와 부패한 특권의 연쇄사슬을 끊어내야 합니다. 건강한 기업과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들은 사회적 책임을 매개로 굳게 연대해야 합니다. 대기업과중소기업의 균형발전, 노사의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달성한 자부심을 넘어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성숙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사회로 나아가야합니다. 동시에 이를 막는 어떠한 부패특권세력도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노동을 존중하는 복지 사회의 기반을 튼튼히 함으로써 새로운 질적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헌법에 명시한 근로의 권리를 국가가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부패와 비리로 왜곡된 노동소득 분배 구조를 공정하게 바로잡아야 합니다.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받지 못한 모든 청년에게 구직급여를 지급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노동자들에게 급여명세서를 지급해야 합니다. 노동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더욱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성과연봉제 등 노사 당사자가 배제되고 무시된 제도와 정책의 강요 그리고 획일화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법과 사회적 상식에 부합하는 경영과 노동운동을 통해 노사관계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노동과 복지가 분리될 수 없으므로 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는 조정·통합하여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 공인노무사들은 성숙한 대한민국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노동복지 사회 실현에 앞장설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노동 인권의 옹호와 건강한 기업풍토 조성으로 사회 정의와 산업평화를 실현하는 것이 공인노무사의 사명임을 한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성숙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사회로 나아가려는 모든 국민들의 뜻을 받들고 건강한 기업과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시작으로 부패특권세력을 청산하는 길에 어깨 걸고 함께 전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6 11 18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노동복지사회를 열망하는 공인노무사 일동

 

공인노무사 시국선언 참가자 명단

 

 

 

가희권 강경모 강길용 강대기 강명신 강선묵 강수미 강철화 강학모 강혜원 강호석 강호진 고민서 고민주 고우리 고헌영 공병국 곽기영 곽동혁 곽명숙 곽명식 곽영출 구창회 국이화 권동희 권순일 권영호 권정임 권태혁 금원환 김경미 김경수 김경식 김경욱 김경진 김광태 김규태 김기범 김난희 김남형 김대건 김대성 김도원 김도현 김도훈 김동관 김동우 김동윤 김동인 김동준 김동환 김동희 김두기 김명성 김명수 김명식 김명중 김명환(16) 김명환(18) 김명희 김문정 김미림 김미영 김미현(25) 김민석 김민영 김민우 김민정 김범수 김병석 김병호 김보람 김서림 김선미 김선임 김선재 김선형(11) 김선형(18) 김성종 김성필 김성호 김성환 김성훈 김세종 김수만 김수현 김수희 김순현 김승미 김승섭 김승현 김양경 김에스더 김연미 김영규 김영신 김영찬 김영호 김용주 김용중 김용진 김용호 김운희 김유경 김유나(24) 김은애 김은진 김은풍 김의석 김재곤 김재근 김정두 김정현 김정훈(10) 김정훈(11) 김종욱(16) 김종욱(25) 김종원 김종택 김종헌 김종현 김준범 김준성 김지나(16) 김지나(25) 김진구 김진선 김진우 김진이 김찬규 김창수 김창희 김충옥 김태규 김태오 김태원 김태익 김태훈 김하솔 김헌주 김현민 김현호 김현희 김형만 김형진 김혜선 김혜진 김희숙 김희영 남명선 남무락 남윤창 남정욱 남현지 남형민 노강규 노성봉 노승현 류성희 류신영 류지현 류호경 맹열 문가람 문강분 문병진 문상민 문진숙 민경택 민대숙 박경옥 박계순 박규환 박규희 박기표 박기현 박대명 박동신 박두환 박범정 박봉규 박사영 박상규 박상록 박상명 박상진 박선규 박선희 박성원 박성훈 박소연 박소영 박아름 박영기 박용호 박우용 박윤섭 박인수 박인아 박재희 박정기 박정태 박정호 박종완 박종천 박종태 박주연 박준우 박준형(11) 박준형(24) 박지석 박지훈 박진우 박청도 박현국 박현웅 박형준 박혜진 방강수 배경준 배동산 배민수 배연직 배유미 배효정 백세연 백주연 서민정(17) 서민정(21) 서세정 설재우 성민석 성순주 성진아 성학범 소민안 손창배 송병천 송성훈 송승준 송윤정 송치경 송하윤 송혜미 송혜은 송희열 신동헌 신명교 신명근 신수일 신승전 신용식 신용훈 신은진 신정인 신제철 신충 신현배 신현종 신혜진 심정희 심준형 심희천 안성희 안진수 안진홍 안형석 양경근 양승현 양우연 양태주 어승희 오경주 오동화 오세린 오수영 오영배 오정택 오중석 오진주 오형섭 왕승민 우석현 우정빈 원문희 원용일 원유봉 위성재 유건혁 유근 유석주 유선경 유선우 유소연 유연주 유지숙 유호식 윤성환 윤영광 윤영천 윤지민 윤지애 이강산 이경무 이경석 이경호 이경훈 이계영 이관수 이규홍 이근덕 이기중 이기태 이노하 이도헌 이도현 이동건 이동엽 이동완 이동현 이동희 이란 이민영 이민호 이봉주 이상규 이상훈 이서영 이선희 이성민 이성진 이소라 이수명 이수인 이수진 이승연 이승은 이승준 이승환 이영배 이원희 이유형 이윤태 이윤형 이율경 이인찬 이장우 이재영 이재현 이재호 이정민(15) 이정민(21) 이정은 이정훈 이주영 이주운 이주현 이준혁 이준희 이지만 이지현 이진광 이진아 이창승 이철재 이춘성 이필용 이하나 이현규 이현수 이현옥 이현우 이현종 이혜지 이황구 이훈 이희지 이희진 임대영 임대훈 임성원 임승현 임완호 임우석 임청아 임현주 장경원 장동화 장명현 장성희 장승민 장영국 장영미 장영재 장인경 장인기 장해선 장환 전경국 전나영 전슬기 전재후 전해경 전호중 정경심 정길채 정두인 정미경 정범진 정병채 정봉수 정송도 정수진 정승훈 정영호 정영훈 정유진 정윤각 정윤지 정윤희 정익호 정인성 정진섭 정진용 정현주 정혜영 정희진 조성원 조성희 조소현 조아현 조영훈 조용식 조원아 조윤희 조은정 조은혜 조제희 조현재 주민숙 주성찬 주중걸 지영서 진선미 진재영 진현호 채형석 천완호 천은진 천재희 최강연 최동준 최두만 최두한 최미숙 최미진 최성환 최숙희 최숭원 최승현 최영종 최영주 최영철 최용대 최윤정 최인영 최재도 최재은 최종치 최중호 최항석 최현 추승우 표대중 하유미 하태준 한명걸 한성화 한태경 한희수 함용일 함지호 허수경 허용만 홍수경 홍정아 홍창호 황규식 황방하 황산하 황유경 황주원 황철 (493) 18명 총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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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19 [08:27]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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