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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의원, 울산 8개 아파트, 지진으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발생
 
김동수 보도국장 기사입력  2016/10/07 [14:47]

- 정기검사 합격, 검사항목에 내진 관련 항목 미비 -
- 지진발생 시 대피요령 미흡한 수준 -
- 정기검사 항목에 내진관련 항목 추가해야 -

 

▲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시 갑)     ©편집부

안전행정위원회 소속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시 갑)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기검사에서 합격된 엘리베이터가 지진발생시 갇힘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정작 정기검사에서 내진관련 항목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경주지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한 사례로 울산지역 자료를 제출하였는데, 8개 아파트에서 발생하였다. 이들 아파트 중에는 오래된 아파트뿐만 아니라 2013년에 신축된 아파트도 있어 오래된 엘리베이터로 인한 문제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모두 정기검사에서 합격한 엘리베이터임이 확인되었다.

 

문제는 전기식 엘리베이터 정기검사 기록표를 보면 세부항목 수가 420개 이상인데 호우나 태풍 등 물과 관련된 재난을 대비한 항목은 있지만 여기에는 내진과 관련된 항목은 없었다.

 

또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제시하는 지진발생시 승강기 안전이용요령을 보면 ‘지진발생시 승강기를 이용하면 안 된다, 가까운 층 버튼을 눌러 승강기 정지 시켜야한다, 구조를 기다린다.’라는 일차원적인 경고 형 메시지만 담겨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상식적인 안전이용요령이다. 그러나 이미 탑승해 있는 상황이거나 지진에 당황하여 승강기에 탑승했을 경우 수동으로 문을 열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매뉴얼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 의원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이번 경주지진의 교훈이다. 지진발생시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대피가 가능하여야 한다. 주요국의 엘리베이터는 지진발생시 대피가 가능하도록 층 중간이 아니라 가까운 층까지 운행 후 수동으로 문이 열릴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정기검사 항목에 지진발생시 대피가 용이하도록 내진검사 항목이 추가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제시하는 안전이용요령에도 지진발생시 엘리베이터에 갇히지 않고 대피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부가되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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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07 [14:47]  최종편집: ⓒ news3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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