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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나 혼자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치 말라”

'소수' 기득권에 맞서 '다수'인 국민들이 분열하지 않으면 이긴다

김태희 기자 | 입력 : 2016/09/26 [01:05]

 "국민이 집단지성으로 정치권을 되치기하는 이것이 혁명적 변화"

    전주 강연에 700명 몰려... 청년배당, 지방자치 등 폭넓은 주제 오가 

 

   이재명 성남시장이 "두려움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재명 시장은 23일 전주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주진우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대한민국 사회를 진단하고 자신의 정치, 행정철학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 시장은 "국민들이 정치에 의해 동원되는 게 아니라 국민 스스로 네트워크를 만들고 요구들을 정리해서 분출하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샌더스 열풍, 트럼프 현상, 영국의 브렉시트, 우리나라의 지난 총선 결과 등도 정치권과 다른 국민의 선택, 열망이 드러나는 예"라며 "국민이 집단지성으로 정치권을 되치기하는 이것이 혁명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회는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다. 1인1표제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인 우리가 분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합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문제는 열패감이다. 언론, 권력, 돈, 조직을 다 가진 기득권을 이길 수 있겠냐는 패배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   전주시청  대강당에서  전주시민들과  만난  이재명 시장이  주진우 기자와  함께  대담을  나누고  있다 .


이재명 시장은 "전쟁, 미래, 생명, 안전에 대한 두려움과 나 혼자 기득권과 싸우고 있을 거라는 두려움을 우리가 이겨내면 된다"며 "두려움과의 전쟁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서, 그 중에도 나에게서 시작된다. 내 손가락에서 시작된다. 함께 가보자"고 독려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성남시 청년배당과 기본소득의 필요성, 중앙집권적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 전작권 환수 등 정치, 행정,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와 국민TV 전북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강연에는 약 700여 명의 시민이 모이는 등 높은 열기를 띠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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