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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회의원 후보, 광주 서구을 출마 선언

김나라 기자 | 입력 : 2016/03/25 [15:45]

더불어민주당 당내 패권과 도덕성 실종 강하게 비판
광주·호남 낙후 극복하고 야권재편과 정권교체 반드시 달성 각오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광주 서구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천 대표는 25일 오후 2시 서구 상무2동 쌍학공원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을 통해 “수권능력을 상실한 패권 야당을 교체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길을 개척하고, 무기력한 호남정치를 복원함으로써 호남 주민의 정당한 권익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자”한다는 출마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 대다수 국민이 민생의 불안, 경제의 불평등, 사회의 불공정 등 3불의 폐해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수권대안정당으로서의 비전과 능력을 상실하고 계파싸움과 패권주의에 매몰됐다”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특히 “국보위 출신의 더민주당의 김종인 대표는 햇볕정책을 부인하는 등 야당의 정체성에 어긋나는 행적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문재인 전 대표의 측근 인사와 문 대표 본인이 끌어온 ‘문재인 키드’를 중심으로 더 강고한 패권을 구축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성·개혁성 실종을 강하게 비판했다.

 

천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의 확장을 저지하고 패권 야당을 교체해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김대중 대통령과 정통민주세력을 이뤘던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하는 국민의당뿐”이라며 “국민의당은 광주와 호남의 경제적 낙후와 차별을 극복하고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되찾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작년 보궐선거에서 서구민의 위대한 선택이 야권재편의 물꼬를 텄듯이 천정배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주신다면 반드시 야권재편을 완성하고 정권을 다시 찾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오늘 선거출범식에는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천 대표의 출마선언식을 성원했다. 천 대표 측 관계자는 쌍학공원을 선언식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더욱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 함께 호흡하겠다는 의미와 패권 야당의 교체와 호남정치 복원의 시대적 과제를 상서로운 두 마리 학으로 삼아 총선 승리를 향해 날아오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천 후보뿐 아니라 광주 전 지역구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캠프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정배 대표는 오늘 오전 9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일정을 시작했다.

 

[천정배 국회의원 후보 출마선언문 전문]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시작합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며 상생의 대동세상을 꿈꾸어 온 광주 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광주 서구을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수권능력을 상실한 패권 야당을 교체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길을 개척하고, 무기력한 호남정치를 복원함으로써 호남 주민의 정당한 권익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자 함입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저는 작년 4월 보궐선거에서 무기력에 빠진 호남정치를 부활시키고 희망을 잃은 야권을 전면 재구성해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의롭고 수준 높은 서구을 유권자들께서는 저를 압도적으로 신임해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저는 지난 1년 가까이 이 약속을 지키고자 밤낮없이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그 결과 반성도, 책임도, 쇄신도 없던 패권주의 기득권 야당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패권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저와 함께 새로운 대안 야당으로 국민의당을 창당하여 정치혁명과 야권 재구성을 강력히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뿌리 깊은 제1야당의 패권주의는 흔들리고 패권의 맹주는 장막 뒤로 몸을 숨겼습니다.

 

일당독점이 고착되어 선택권을 박탈당했던 호남의 유권자들은 비로소 당과 인물을 선택할 권리를 되찾았습니다. 다만, 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당은 비전과 정책 등 여러 면에서 아직 신생정당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약속한 ‘뉴 디제이’들의 발굴도 기대하신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제 능력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경제, 민생, 민주주의의 파탄이 박근혜 정부들어 더욱 심해졌습니다.

 

극소수 기득권세력의 특권, 독점, 독식, 탐욕과 패권이 날로 강화되면서 대다수 국민은 민생의 불안, 경제의 불평등, 사회의 불공정 등 3불의 폐해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성장마저 벽에 부딪혔습니다. 이렇듯 한국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의 오늘은 고통스럽고 내일에 대한 희망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오로지 특권세력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우리의 인내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역대 최악의 정권입니다.

 

우리가 만의 하나 내년에 이런 박근혜 새누리정권의 재집권을 허용한다면 이 나라와 국민, 특히 우리 호남 사람들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고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여년 동안에 수권대안정당으로서의 비전과 능력을 상실하고 계파 싸움과 패권주의에 매몰되어 만년 야당이라도 좋으니 국회의원 직이나 당권을 쥐면 된다는 째째한 기득권세력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우리 현대사에서 민주주의, 개혁, 민생, 정의의 가치를 끈질기게 추구해 온 정통야당임을 표방할 수 있는 명분과 근거를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시민이 제기했던 패권 청산 요구에 전전긍긍한 나머지 국보위 출신에게 당의 운명을 맡겼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서도 김대중 대통령 이래의 햇볕정책을 부인하고,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고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발언하는 등 야당의 정체성에 어긋나는 행적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렇다고 야당 안의 패권을 청산한 것도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공천 결과를 보더라도 문재인 전 대표의 주위에서 계파패권의 철옹성을 쌓아 온 인사들과, 문 대표가 직접 끌어 온 소위 ‘문재인 키드’를 중심으로 더 강고한 패권이 구축됐습니다. 이렇게 도덕적, 개혁적 정체성을 상실한 채 오직 폐쇄적 패권만을 추구하는 세력이 계속 야권을 주도한다면, 내년 정권교체를 바라는 우리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호남정치 부활의 길도 요원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확장을 저지하는 한편 패권 야당을 교체함으로써 정권교체로 가는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합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수구세력과 단호히 맞서는, 재벌과 극소수 특권세력의 독점과 탐욕을 견제하고 타파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강한 야당, 유능한 야당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여러분께서 새누리당도, 더불어민주당도 아닌 국민의 당을 밀어주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국민의 당이야말로 김대중 대통령의 지도 하에 정통민주세력을 이루었던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하는 개혁적 국민정당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을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우리 호남은 아직도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차별받고 있습니다.

 

박정희 시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경제적으로 심히 낙후돼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와 우리 후손들은 호남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영영 정당한 기회를 박탈 당하고, 불안과 소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소외와 차별, 낙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킬 강력한 정치세력과 정치인이 있어야 합니다.

 

표를 받기만 할 뿐 호남을 무시하는 정치세력이 더 이상 호남에 발을 붙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국민의 당은 진정 호남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유력 정치인들이 모두 모여 있는 정당입니다. 우리 국민의 당은 광주와 호남의 경제적 낙후와 차별을 극복하고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되찾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만들고 실천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부터 우리는 패권야당을 교체하여 정권교체로 가는 여정을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특권세력의 독점, 독식, 패권을 타파하고 상생과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길을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호남의 소외와 낙후를 극복할 호남정치복원의 길을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저는 이 길에 어느 누구보다도 앞장서 뛰겠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고 호남의 정당한 권익을 대변할 정권이 탄생하도록 온 힘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주십시오.

 

저 천정배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너무도 많습니다. 더 큰 힘을 주시면 더 큰 성과를 내겠습니다. 작년 보궐선거에서 우리 서구민의 위대한 선택이 야권재편의 물꼬를 텄듯이, 이번에 저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주신다면 반드시 야권재편을 완성하고 정권을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면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5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천 정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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