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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투쟁사업장 '콜트콜텍' 김경봉 조합원 등 9명 콜텍 본사 농성

임재춘 노동자,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강동진 기자 | 입력 : 2019/04/03 [14:57]

2007 7 국내 1세계 3 악기회사인 ()콜텍은 국내 공장의 물량을 인도네시아와 중국으로 넘기고 국내공장을 폐쇄해 250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했습니다. 2009 11 서울고등법원은 회사 전체의 경영사정을 종합 검토해 정리해고 당시 경영상  어려움이 있었다고   없다 판결했습니다그러나 2014 6 대법원은 미래 대비 정리해고가 정당하다 황당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5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특별조사단 콜텍 대법원 판결이 쌍용차, KTX 함께 박근혜 국정운영 뒷받침 사례이자 박근혜 노동개혁에 기여할  있는 판결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국내 최장기 투쟁사업장 콜텍 노동자들이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한지 4444일입니다. 해고노동자 임재춘 조합원(57) (리해고 사과, 정년이 되기  명예복직, 해고기간 보상을 요구하며 312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해 43() 단식 23일차를 맞습니다. 그런데 콜텍 박영호 사장은 정리해고가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사과와 명예복직, 해고기간의 보상도 거부했습니다.

 

4 2()  135 김경봉 조합원 포함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9명이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텍본사 3  옥상에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회사는 경찰에퇴거를 요구했고, 경찰 병력이 증강되고, 농성자들은 박영호 사장이 진전된안으로 직접 교섭하겠다고 약속해야 내려오겠다는 입장입니다.

 

▲ 4월 2일(화) 낮 1시35분 김경봉 조합원 포함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9명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텍 본사 3층 및 옥상에서 농성 돌입     ©강동진 기자

 

<기자회견문>

 

함께 곡기를 끊겠습니다! 돈보다 사람이 소중한 세상을 위한 콜텍 노동자들의 4445일 투쟁을 응원하며 20077월 박영호 회장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물량을 인도네시아와 중국으로 빼돌리고 한국 공장을 폐쇄했습니다. 200911월 서울고등법원은 회사 전체의 경영사정을 종합 검토해 정리해고 당시 경영상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4년 대법원은 다가올 위기에 대응하는 정리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고, 콜텍 정리해고 판결은 쌍용차, 전교조, KTX와 함께 양승태 대법원의 박근혜 국정운영 뒷받침 사례이자 박근혜 노동개혁에 기여하는 재판거래 판결이었습니다

 

오늘로 4445일입니다. 세계적인 명품 기타를 만들기 위해 청춘을 보낸 콜텍 노동자들이 아무 잘못도 없이 공장에서 쫓겨난 것에 항의해 싸운 날들입니다. 13년의 세월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는 군대에 갔고, 성년이 되었습니다.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함부로 사람을 해고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바람이었습니다. 정년이 되기 전에 당당하게 복직을 이뤄내, 정리해고가 노동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돈밖에 모르는 자들은 정리해고가 정당했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사과를 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복직을 시키지 않겠다고 합니다. 13년 전 희망퇴직 때 위로금을 받고 떨어지라고 합니다. 정리해고도 공장폐쇄도 잘했다고 우기며, 거리로 쫓겨날 때의 명예퇴직금이나 받으라며 우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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