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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중앙일보 칼럼 '유감'표명

오미정 기자 | 입력 : 2019/02/22 [09:42]

문희상 국회의장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20일 중앙일보가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있어,

펠로시 美,하원의장이 문 의장과 대화 중, "최근 한일관계가 우려스럽다"고 한 발언에 대해 중앙일보는, '한국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깬 것에 대한 펠로시의 입장'인 듯 칼럼에 게재한 것을 "사실과 다른부분이 있어 지적한다"며 "우리는 위안부 이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그들의 부당한 권리침해의 모든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합의를 존중하기를 희망한다"라는 펠로시 하원의장을 말을 다시 인용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칼럼을 작성한 것에 강한 유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회 본청 전경

 

<문희상 국회의장 입 장 문 전문>

중앙일보는 2019.2.20일자 오피니언 면 <김현기의 시시각각>란에 “펠로시가 일본 편이라고?” 제하의 김현기 워싱턴총국장 칼럼을 실었습니다. 이 칼럼 내용 가운데 국회대표단을 이끌고 방미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나눈 대화(현지 시간 2월 12일 진행)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지적합니다.

 

칼럼은 ‘펠로시는 문(희상)의장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일왕이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을 의식해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해 우려스럽다.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깬 데 대한 워싱턴의 싸늘한 시각을 반영, 완곡한 표현이었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당시 펠로시 의장은 면담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위안부 이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그들의 부당한 권리침해의 모든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합의를 존중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을 뿐, 위 칼럼이 인용한 대화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후 1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면담 중 펠로시 의장은 ‘한일관계’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칼럼의 다음 부분 ‘그러자 문 의장은 특파원 간담회에서 “일본 측에서 뭔가 한국에 한마디 해달라고 작업을 했는지, 쉽게 말해 혼내주라고 했는지, 의도적 발언으로 느껴졌다”고 받아쳤다’는 부분도 펠로시 의장과는 전혀상관이 없습니다.

 

표현 하나하나가 민감한 외교적 사안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칼럼을 작성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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