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 물타기 말라" 일침

조승일 기자 | 입력 : 2018/01/04 [12:29]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15일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국가정보원 억대 특수활동비(특활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자살 하겠다"던 호언을 앞세워 짧은 논평을 냈다.

 

 

<브리핑 전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이 오늘 새벽 구속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다.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1억 원의 특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당시 경제부총리라는 지위와 최 의원의 당내 영향력을 고려할 때, 추가 수수와 관련자들이 더 있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 의원은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당 뒤에 숨는 등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함께 구속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을 맡으며, 1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 또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구속됐다. 특히 이 돈의 일부가 새누리당 중진에 흘러간 정황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듯 자유한국당의 핵심 세력들이 연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고 있다. '국정원 특활비' '공천헌금' 모두 자유한국당을 넘어 전 정권과 연관된 적폐인 만큼, 검찰은 이번 구속수사를 통해 혐의와 관련자들을 명명백백히 드러내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또한 정치보복과 같은 물타기는 그만두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사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적폐본산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