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궁서설묘

최석 정의당 대변인 현안브리핑 중

조승일 기자 | 입력 : 2017/11/14 [13:57]
▲     © 편집부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현안브리핑에서 이명박의 행보를 꼬집었다.

 

<최석대변인 브리핑 전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두고 정치보복이라며 발끈하고 나선 와중에 노무현 정부 시절 관련 정보 폭로로 맞서겠다는 엄포를 놓으면서 이전투구를 벌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MB의 반격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든 검찰의 칼끝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궁서설묘,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는 뜻이다. 하지만 쥐가 물 수 있는 고양이는 늙고 지쳐 허둥지둥 쫓아다니는 고양이 뿐일 것이다. 그렇기에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100만이 넘는 촛불이 모여 만들어 낸 지금은 어림없는 일이다. 아직도 식지 않은 심장으로 두 눈 시퍼렇게 쳐다보고 있는 국민의 80%는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제 말 그대로 ‘고양이 앞에 쥐’ 가 된 꼴이다. 국민들은 검찰의 서슬 퍼런 칼날을 기대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초기 실정을 피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무분별하고 무자비하게 털어댔지만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라는 허망한 결과 밖에 없었다.

 

이제 와서 대단한 것을 손에 쥐고 있는 양 허공에 대고 을러대봐야 국민들의 실소만 자아낼 뿐이다. 김관진 전 장관이 국방부 댓글부대 운용에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실토했고, 미국 수사기관이 이 전 대통령의 자금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것은 이 전 대통령이 저지른 갖은 범죄행각들뿐이다.

 

이 전 대통령은 알아야 할 것이다. 천망회회 소이부실(天網恢恢 疎而不失), ‘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 보이지만 결코 놓치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이 전 대통령이 아무리 자신의 꼼꼼함을 믿는다 해도 하늘은 이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이 전 대통령에게 시인과 촌장이 부른 ‘풍경’이란 노래의 한 소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이제는 이 전 대통령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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