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지도부,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 자유당에 일침

김종훈, 김창한 상임공동대표, 윤종오 원내대표 공동 기자회견 중

조승일 기자 | 입력 : 2017/11/14 [12:53]

민중당은 오늘 당 지도부가 모두 나서 이명박의 귀국 즉시 소환 수사를 촉구했다.

 

김종훈 민중당 상임대표는 "MB의 출국 모습을 보며 분노를 느꼈다"라고 입을 뗀 후, "정직과 도덕적으로 완벽을 외쳐던 MB는 제대로 된 수사를 받으라는 국민의 요구를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은 "최소한 한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인가"라고 정곡을 찔렀다.

 

▲ 이명박 귀국 즉시 소환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민중당 지도부, 좌,김창한, 김종훈, 윤종오     © 편집부

 

또, "지금 자유 한국당은 맞장구를 치며 두둔하고 있는 모습인데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김종훈 공동대표는 MB는 "<군 사이버사령부와 국정원의 정치개입> <BBK에 대한 다스 투자금 회수 개입> <국정원의 보수단체 지원 개입> <MB블랙리스트 비판 활동 개입> <야권 지자체장 사찰 및 제압 활동> <박원순 서울시장 비판 활동> 등 다수 범죄의 몸통으로 의심받아 왔다"라며 이명박의 재임 시절 범죄 의혹 행적을 일일이 나열했다.

 

뒤 이어 발언에 나선 김창한 공동대표는 "MB의 출국금지 청원이 하루 만에 8만 명을 넘어섰다"라고 강조하고 "이는 국민들이 성역 없는 수사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규정했다. 김 공동대표는 또, "국민들은 MB그룹이 조직적으로 입을 맞추고, 증거를 인멸하고 범죄사실을 은폐하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검찰은 MB 귀국 즉시 소환해 모든 혐의를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김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적폐 청산이 '망나니 춤'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스스로 적폐 정당임을 인증하는 행위"라며 엄중한 법의 잣대로 그들만의 주장을 비틀어 꼬집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윤종오 민중당 원내대표는 "자유 한국당은 이명박,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정당"이라고 지적하고 두 전직 대통령의 권력형 범죄에 직, 간접적으로 가담한 세력"이라고 말하고 "그렇기에 국민들은 자유 한국당을 '적폐 정당'이라고 명명한다"며 자유 한국당의 준법 잣대에 대한 뼈 있는 일침을 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자유 한국당에 고한다"고 전언하고,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날카로운 뼈 같은 말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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