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의 노예에서 '하루를 살아도 사람답게' '택배기사' 노조 설립 노동자대회 연다

조승일 기자 | 입력 : 2017/11/13 [11:54]

오늘 정론관에서는 전국택배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조 설립 필증이 발급되어 "이제 택배노동자 첫 합법노조 조합원이 되어 함께 싸우자"며 하루를 살아도 사람답게 살기위한 긴 여정에 나선다.

 

▲ 택배노조 설립 인가를 마친 택배노동자들이 26일 노동자대회가 열림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편집부

 

그동안 택배노동자들은 노동자의 권익을 갖을 수 없도록 업체측의 방해를 받아오며 불이익을 받고도 맞설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사측이  해고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명실상부한 약자들의 단결체가 만들어 진 것이다.

 

이들은, 11월 26일 전국택배노동자대회가 열린다고 밝히고 "택배노동자 권리찾기 대장정의 첫걸음"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택배노조가 설립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그동안 현장에 만연해 있던, 임금체불 등, 사측과 교섭을 통해 문제 해결을 요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밝힌 택배노동자들의 폐단을 살펴보면 '정규직'이 아닌 아웃소싱을 통해 인력을 모집하고 모집된 인력을 개인사업자로 전환시켜 사실상 노동자가 아닌 사업주로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받을 방법이 없었다. 이는 일 시킬때는 사측의 직원이 되고, 비용과 책임 질 일이 발생되면 개인사업주 책임으로 떠미는 일들이 대기업일수록 그 빈도가 많고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올해 롯데가 현대택배를 인수한 후 유례없는 악질 페널티 제도가 도입되어 사실상 인금삭감이 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택배노조는 "택배산업 주무부서에서 택배산업 발전방안을 다루는 흐름에 맞춰, 택배차량 전용넘버, 표준계약서 등 택배노동자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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