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제62주년 민주당 창당기념사

김동수 정치부장 | 입력 : 2017/09/19 [00:28]

 추미애 대표, 62주년 민주당 창당기념사

 

 

▲ 추미애 의원     ©편집부

추미애 대표는 18(오늘) 오전 10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오늘, 민주당 창당 62년을 기념하는 날이다. 민족의 독립과 민주주의로 한 평생을 헌신하신 신익희 선생의 생가에서 민주당 창당 62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해공 신익희 선생은 민주위도 동등락역(民主爲到 同等樂域)’이라 하셨다. ‘민주주의의 길은 다 같이 즐거운 곳에 이르는 것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당명인 더불어민주당이 바로 그 말씀과 같다. 그 뜻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기는 날이다. 오늘, 민주당 창당 62년을 맞아 다 함께 살아가는 공존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는 약속드린다. 문명이라는 것은 더불어 함께 가꿔 나간다는 뜻이 있다. 진보 세력으로서 지성과 열성을 다하는 그런 민주당이 되겠다고 되새긴다.

 

되돌아보면, 우리가 민주당의 역사를 되살리고 오늘처럼 창당일을 기념하게 된 일도 불과 몇 년 전부터이다. 2015, 문재인 당대표 시절, ‘창당 6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으로 우리 당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바로 세워온 것이다. 현존하는 한국 정당 중에서 자신의 역사를 자신 있게 드러내놓고 말 할 수 있는 정당은 아마 민주당이 유일할 것이다. 우리 민주당의 역사는 그 자체로 전후 민주헌정의 재건과 수호의 역사였으며, 산업화와 민주화에 헌신한 국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의 시대에 놓여 있다. 이런 때일수록, 민주당이 창당 이래 일관되게 추진해 왔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정신을 더욱 굳건하게 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이뤄낸 남북정상회담은 그 결정판이었으며, 지금의 민주당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민족 공영과 생존의 유일한 길이기도 한다. 문재인 정부 역시 최악의 한반도위기 속에서도 전쟁을 반대하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법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호전 세력이 발호할수록, 민주당 정부가 추구해 온 한반도 평화 원칙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한다.

 

국민과 함께 3기 민주정부를 수립한 민주당은 보다 분명한 각오로 적폐청산과 국민대통합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다. 적폐청산은 정권교체를 했다고 해서 그냥 이뤄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적폐 세력들의 대오와 저항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질 것이다. 우리 당은 보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통찰로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뤄내야 할 것이다.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 오로지 평화를 향한 염원으로 다시 한 번 우리 스스로의 각오를 단단히 벼려야 할 때이다.

 

민주당 62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선배 당원 동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애당심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군사독재 하에서 야당으로 산다는 것은 목숨을 내건 행위였다. 그 피 끓는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과 평등과 정의에 대한 갈망이 지금의 민주당을 지켜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 시절 민주당을 지켜주셨던 선배 당원동지들께 부끄럽지 않은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정권교체를 이뤄냈다고 자만하지 않겠다. 창당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발길은 더욱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기득권에 안주하는 순간, 새로운 대한민국은 또 다시 후대의 몫으로 떠밀리게 될 것이다. 매순간 성찰과 혁신으로 정당책임정치, 정당민주주의를 향한 전환기적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이제 우리는 한 세기를 함께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정당, 일등 정당으로서 100만 권리당원이 주인 되는 100년 정당의 길을 걷고자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국민과 당원 앞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엄숙히 서약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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