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영수회담 거절, ‘협치 거부’ 속내 드러난 것. 외3ㅣ박완주 수석대변인

정부의 대화 제의, 한반도 정세 완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조승일 기자 | 입력 : 2017/07/17 [11:00]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오늘(2017. 07. 17.) 국회 정론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     © 오미정 기자


 

제69주년 제헌절,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나라다운 나라’로 향하는 분기점이 되어야

1948년 공포된 헌법이 오늘로써 69주년을 맞이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한 헌법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지난 보수정권 동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는 심각하게 유린되어왔다.

 

삼권분립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표현의 자유는 억압 받아왔으며,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적관계 속에서 부당하게 나누는 등 헌법정신이 부정된 제헌절이 지난 8년 동안 이어졌다.

 

국민은 지난겨울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권력이 오로지 국민에게만 있음을 재차 확인시켜 주셨다.

 

따라서 이번 제헌절은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나라다운 나라’로 다시 출발하는 전환점이어야 한다.

 

정치권은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받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해야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마지막으로 국회 개헌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은 ‘국민이 대한민국 헌법의 주인’이라는 원칙을 토대로 국민의 참여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정부의 대화 제의, 한반도 정세 완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늘 오전 국방부와 적십자사가 북한에 남북군사당국회담과 남북적십자회담을 각각 제안했다.

 

극한 긴장과 대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

 

오늘 제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밝힌 베를린 구상의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군사적 측면과 인도적 측면의 투 트랙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이다.

 

대통령께서 독일 연설에서 밝혔듯이, 군사적 긴장의 악순환이 임계점에 이른 지금이야말로 대화의 필요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더욱이 한미 양국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큰 방향에 합의했고, G20 회담에서 만난 주요국 정상들도 우리 정부의 구상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대외적인 여건이 성숙됐다고 할 것이다.

 

또한 국회도 지난 6월 22일에 본회의에서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에 대해서는 여야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남북은 이미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길을 약속한바 있다.

 

이 정신의 기반위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북측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자유한국당의 트집 잡기, 장두노미(藏頭露尾)에 불과하다

청와대가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서 사본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하자,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국정농단 사태를 감시하거나 제어하기는커녕 방조와 묵인으로 끌려 다녔던 당시 집권여당의 처지에서, 그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을 목도하는 초조함이 읽혀진다.

 

자유한국당의 트집 잡기는 진실이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는 장두노미(藏頭露尾)의 꼴에 불과하다.

 

자신들의 난처함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청와대의 조치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국민의 뜻은 분명하다. 전 정권에서 벌어졌던 국정농단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엄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진실을 은폐하거나 파기하는데 혈안이 되어왔다.

 

과거 노무현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 업무 매뉴얼 552개, 정책 백서 77권, 보고서와 지시사항 일지 5만6,970건을 넘겼지만, 박근혜 정권이 현재의 청와대에 남긴 것은 10여 페이지짜리 문서 하나와 텅 빈 하드 디스크뿐이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문서세단기 26대를 집중적으로 구매했던 과거 청와대가 무슨 일을 했는지 국민 모두가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번에 발견된 문서들은 박근혜 정권이 특별검사의 압수수색까지 거부하면서 지키려 했던 문건들이다.

 

이번 문서들이 어떻게 작성됐고, 왜 민정수석실에서 삼성의 경영승계 문제까지 검토하고 관여했는지는 마땅히 규명되어야 할 적폐의 큰 조각들이다.

 

국정농단의 실체에 대한 진실규명이 없이는 적폐청산도 있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의 자성과 진실규명에 대한 협조를 다시 한 번 촉구 드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영수회담 거절, ‘협치 거부’ 속내 드러난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영수회담 거절은 한마디로 제1야당의 ‘협치 거부’ 속내가 드러난 것이다.

 

이번 영수회담의 목적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외교 순방의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열리는 것이다. 매번 겉으로는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속으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고집하는 모습을 어느 국민이 이해할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 드린다.

 

누차 강조하지만 외교·안보 사항에 당리당략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다. ‘베를린 구상’, ‘한·미·일 공동성명’을 포함한 G20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구축 및 굵직한 국제적 현안을 다룬 외교대장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 제1야당의 대표가 불참한다면, 국민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드린다.

 

외교·안보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을 보여주시라. 자유한국당의 초당적 협조를 기대한다.

 

3. 박완주 수석대변인 2017. 07. 17. 10:58
(1) 제69주년 제헌절,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나라다운 나라’로 향하는 분기점이 되어야
(2) 정부의 대화 제의, 한반도 정세 완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3) 자유한국당의 트집 잡기, 장두노미(藏頭露尾)에 불과하다
(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영수회담 거절, ‘협치 거부’ 속내 드러난 것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7hykfIA2uxs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완주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