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 개혁을 거부하는 적폐 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

김진혁 기자 | 입력 : 2017/06/19 [11:33]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9일 야당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문재인 정부 인사검증 부실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검찰 개혁을 거부하는 적폐 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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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안 전 후보자에 대해 2차 검증 전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은 안 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부실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에게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 하고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협치 포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상태이다. 

 

추 대표는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도의적 판단에 따른 사퇴임에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키워보려는 야당의 의도는 온당치 않다”며 “검찰 개혁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의 조직적 움직임이 있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검찰개혁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강력대응하겠다"며 "검찰개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고 시대 과제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철저한 검찰개혁을 위해 그 어떠한 저지의 움직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여곡절 끝에 임명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첫 외교부 장관이 된 강 장관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한미 정상회담과 G20 이 국익과 직결된 것을 고려하면 어느 누가 대통령이여도 나라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었고, 협치의 길이 멀고도 험하겠지만 반드시 함께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우기는 말에는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의 전제는 언제까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데 있다. 사회 개혁을 외면하거나 국민과 국익 대신 당략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당 역시 국민의 편에 설지, 반대의 편에 설지 진중하게, 야3당이 어디까지나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협조해줄 것은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방미중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북핵동결’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나 하지 않는 말을 용기 있게 했다고 해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국내 언론이 호들갑스럽게 떠드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더불어민주당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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