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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원내대변인, '박근혜 정권' 이젠 나라를 그만 망쳐라

오미정 기자 | 입력 : 2017/01/23 [10:52]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오늘(23) 국회 정론관 오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권, 이젠 나라를 그만 망쳐라

촛불민심은 엄동설한에도 타오르고 있다. 이번 주말,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수 십 만 명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속속 드러나는 청와대 박근혜정부의 ‘잡범 집단’ 같은 치졸한 범죄 행각에 분노하고, 구국(救國)의 새 시대를 활짝 열자고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지금 청와대는 코리아의 자랑스러운 지휘부가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부끄럽고 초라한, 나라망신의 ‘부스럼’ 같은 존재이다. 체포된 안종범 前경제수석에게서, 휴대폰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집어넣고 돌린다.’ ‘망치로 특정부위를 친다.’는 인멸 지침이 나왔다. 문고리 3인방의 한 사람인 정호성비서관(구속중)의 입에서는 대통령도 대포폰(借名폰)을 써왔다는 진술이 나왔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엇이 무서워서, 무슨 범죄를 획책하기에 업무용 전화를 쓰지 못한다는 것인가? 집권초기(2013년) 박 정부가 ‘차명폰 근절’로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기억하는 국민들로서는, 정말 기가 막힌다. 그리고 그동안 누구와 무슨 범법 범죄적 통화를 해 왔기에, 휴대전화기의 칩을 복구불능으로 만들어야 하고, 잡범이나 마피아 수법을 답습(踏襲)해야 한다는 말인가?
 
정호성을 제외한, 나머지 두 ‘문고리’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은 어디론가 달아나버려, 사법당국조차 찾아 헤매고 있다. 최순실과 문고리3인방, 바로 네 사람에만 갇혀살던 ‘폐쇄권력’ 대통령은, 두 명이 쇠고랑차고 두 명은 도망 다니는 고립무원의 파탄에 빠져있으면서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다. 청와대 뒷방에서 하는 소리가 고작 (특검의 삼성수사는) “다 엮은 것”이라고 한다. 도무지 일국의 대통령이었다고 믿기조차 어려운 발언에, 표를 주었던 사람들조차 혀를 차고 있지 않는가.
 
미르-K스포츠재단의 흑막이 폭로되기 직전인, 2016년 10월 12일에는 대통령이 나서서 “전경련 주도로 한 것”으로 모의했다는 안종범 前경제수석의 진술도 나왔다. 안씨는 “대통령이 기업마다 30억씩 거두라는 구체적인 지시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이 선의(善意)로 재단출연금을 낸 것’이라고 했던 말은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식물대통령은’ 여전히 탄핵지연을 위한 변명과 일국의 대통령답지 않은 궤변으로 민심을 들끓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은 엄혹하고 위태롭다. ‘미국 최우선’을 내건, 불가측(不可測)의 상징인 트럼프 정권의 출범, 일본 아베정권의 우경화와 전쟁준비 같은 외우(外憂)적 요소 외에도, 대내적으로는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청년실업이 가중되며, 가계부채 폭탄이 언제 터질지 위태로운 내환(內患)의 경제상황은, 촛불민심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이 급박한 국제환경과 경제위기속에, 탄핵정부를 서둘러 청산하여, 내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애국심’으로, 탄핵정국을 스스로 과감히 청산해야 한다. 당신의 아버지세대에 피땀으로 쌓아올린 업적을 뿌리째 짓밟아 버리지 말 것을, 그리고 ‘박정희의 딸’이라는 허상(虛像)에 속아서 표를 주었던 지지자들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기 바란다. 촛불 민심이 간절히 염원하는 것은 단지 그것 하나, 마지막 애국심, 최후의 양심이라도 발휘해 달라는 것이다.

 

3. 장정숙 원내대변인 10:48
박근혜 정권, 이젠 나라를 그만 망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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