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國歌) '라 마르세예즈'를 곱씹는 대한민국 국민들

조승일 기자 | 입력 : 2016/11/19 [07:10]

 프랑스 국가(國歌)가 포털사이트 뉴스페이지의 댓글 베스트에 올랐다. 프랑스 국가는 부패한 권력과 부역자들을 향한 국민들의 경고이자 행동지침이며 프랑스를 지탱하고 있는 국가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프랑스의 국가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곱씹는건 박근혜게이트와 무관하지 않다. 박근혜 뿐 아니라 박근혜의 범죄의혹을 감싸고 옹호하고 있는 행정조직과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절
가자, 조국의 아들딸들아,
영광의 날이 다가왔다.
우릴 치려고, 저 독재자는
살육의 깃발을 올렸다
살육의 깃발을 올렸다

들리는가, 저 들판에서
짖어대는 흉악한 군인들이
우리 턱 밑까지 왔다
그대들 처자식의 목을 노리고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2절
무엇을 바라나 저기 저 노예들,
저 매국노, 왕당파들
누굴 위해 저 허접한 족쇄와
쇠사슬을 그토록 준비했나
쇠사슬을 그토록 준비했나

프랑스인들이여, 분노해야 한다!
격정으로 들끓어야 한다!
저들이 감히 우리를
예전의 노예로 되돌리려한다!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3절
저 딴 나라 놈 무리들이
우리 안방을 넘본단다
돈에 눈먼 저 용병 놈들
우리 용사들을 죽인단다.
우리 용사들을 죽인단다.

도대체 우리 손을 묶고서
우리에게 멍에를 씌우겠다니
저 천박한 독재자들이
운명의 고삐를 쥐겠다니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4절
떨어라, 독재자들, 매국노들
모든 진영들의 수치여
떨어라! 너희의 반역 음모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니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니

전사들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 젊은 영웅들 쓰러지면
이 땅에 새로운 이들 나와
결연히 너희들과 싸울 테니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5절
프랑스인들이여, 관용의 전사들로서
타격의 유무를 구분하라
불쌍한 희생자는 봐주어라
어쩔 수 없이 싸우는 자는
어쩔 수 없이 싸우는 자는

허나 살육의 폭군들과
매국의 부역자는 안 된다.
저 호랑이들은 무자비하게
제 어미 가슴을 물어뜯는다.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6절
성스러운 우리의 조국애가
이 복수의 팔 이끈다
자유, 너 소중한 자유여
함께 싸워서 너를 지키자
함께 싸워서 너를 지키자

저 깃발 아래 승리의 여신
너의 힘찬 승전가 앞당기고
적들이 숨을 거두며
너의 승리 우리의 영광 보도록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7절
우리도 그 길로 들어서리라
선열들 가신 그때 그 자리
거기서 유해를 발굴하리라
그들 용기의 흔적들도
그들 용기의 흔적들도

그들 뒤에 살아남는 것은
함께 죽는 것 보다 못하다
우리가 자랑스러울 일은
뒤를 이어 그 피값을 갚는 것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8절
아이들아, 명예와 조국이다
모든 맹세 거기에 있다
언제나 그 혼불을 밝혀라
그들의 그 두 가지 혼불
그들의 그 두 가지 혼불

뭉치면 뭐든 가능하다
간악한 적들은 궤멸한다.
그러면 프랑스인은 더 이상
폭압을 노래하지 않으리니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정렬하라
전진, 전진!
저 더러운 피
고랑을 적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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