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국민성 보여줬다. '1112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

청소년이 주도 한 1112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

편집부 | 입력 : 2016/11/13 [10:26]

-위대한 국민성을 보여준, 1112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

-청소년이 주도 한 1112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

 

"우리가 나서면 집권세력이 '전문시위꾼'의 집회로 호도할까 뒤전에 서서 촛불만 켜고 있습니다" 이 말은 반새누리당 정서를 갖고있는 한 시민단체의 장이 꺼낸 말이다.

 

▲ 역사상 최대의 시민이 참여한 1112 민중총궐기대회는 정부와 집권세력이 주장했던 '정권찬탈세력'도 아니었고 '폭력'과는 거리가 먼, 자정할 수 있는 위대한 국민들이었다.     ©편집부

 

1112 민중총궐기는 청소년이 주류를 이뤘다. 청소년들이 "박근혜는" 외치면 기성세대는 "퇴진하라"고 따라 외치기를 수 시간 그렇게 한 그룹이 집회의 일부를 채웠다.

 

 

거대한 집회 대오로 들어가지 못한 청소년들은 곳곳에서 피켓팅과 자유발언으로 정부와 여당과 朴을 비판하는 내용의 발언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들에게 던졌다.

 

청주에서 친구들과 함께 올라왔다는 청주 C여고 김○래 학생은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까?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충성하지 않으면 양질의 직업을 가질 수 없는것이 우리들의 현실 같습니다" "나는 교육자가 되고싶습니다. 그런데 사실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면 '종북'딱지 붙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설가로 희망을 가져볼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포기했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낙인이 찍힐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돈과 빽이 없는 우리 청소년들은 일자리를 얻기위해 권력에 아부해야 살아남을 그런 미래를 꿈꾸고 싶지 않습니다" "이는 정치인들이 저지른 현상이며, 지켜본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이것이 나라입니까?"며 권력과 결탁하면 무엇이든 갖을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현 기성세대의 실태를 강도높게 질타했다.

 

서울 강남소재 C고교 학생이라고 밝힌 김○태군은 "이곳에 모인 촛불든 시민들이 진짜 애국자입니다" "잘못 된 오류를 지적하고 비판하는것이 진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비정상적인 정권을 비호하고 자잘못을 지적하는 시민들을 향해 비난하며 한끼 밥그릇을 챙기려는 그런 사람들은 애국자가 아닌 'X비'입니다" "권력을 비판하는 용기를 가진 애국자들이 많아져야 정치에 관심없는 국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부여 받게 될 것"이라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지지세력을 향해 자기성찰을 통해 진짜 애국자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깨우치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말하기가 쑥스러워 말 보다는 쉬운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며 박근혜정부 비판  대자보로 온몸을 감싸고 나온 학생도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숨쉬기가 힘들어요, 숨 막혀 죽을 것 같아요" 시위군중 사이에 있는 한 아주머니가 누군가에게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도 있었고, 어묵과 커피를 팔려고 판을 깐 한 노점상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 대단히 송구하다"며 겸연쩍은 미소로 군중의 항의에 답했다.

 

시위 인파로 '압사'의 위기감을 느꼈다는 한 아이와 함께나온 부부는 일찍 귀가를 서둘러야 겠다며 전철역으로 향했으나 5호선 광화문역의 문이 폐쇄되어 탈출(?)구를 찾아 헤메고 있다"며 웃기도 했다.

 

응급구조대기 차량도 일찌감치 구조활동 하기 좋은 위치를 잡고 비상사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집회 참여인원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 동선에 방해를 주자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역사상 최대의 시민이 참여한 1112 민중총궐기대회는 정부와 집권세력이 주장했던 '정권찬탈세력'도 아니었고 '폭력'과는 거리가 먼,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었음을 보여준 하나의 지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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